-
[글로벌 인터뷰] “어떤 국가도 재분배만으로 번영을 누린 사례는 없다”
━ 세계 경제석학 2020 진단 ⑦ 대런 애스모글루 MIT 경제학과 교수 대런 애스모글루 MIT 경제학과 교수가 2018년 6월 캐나다고등연구원(CIFAR) 포럼에서 ‘로
-
[월간중앙] '결정적 순간들' 출간한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 역사 연출한 결정적 리더십, 현장 취재로 복원하고 교훈 뽑아냈다 ■ 팩트 핵심 찌르는 단문 문체로 드러낸 지도자와 지도력 참모습 ■ ‘좋은 리더십, 유능한 권력’ 추적하다 보
-
[삶과 추억] 기자 62년…그가 대한민국 외교의 역사였다
김영희 대기자가 1997년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서 미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에 탑승해 취재 중이다. [중앙포토] 김영희 전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가 15일 타계했다. 83세. 그
-
기자 62년···김영희 대기자, 그가 대한민국 외교의 역사였다
김영희 대기자가 1997년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서 미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에 탑승해 취재 중이다. [중앙포토] 고인은 1958년 고졸 학력으로 한국일보 수습기자가 되면서 언론계
-
가짜뉴스·궤변···조국 앞에 거칠어진 유시민 '싸움의 기술' 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원서동 노무현시민센터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009
-
[선데이 칼럼] 셰익스피어와 정치
김환영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정치의 본질은 무엇일까. 석기시대이건 소위 인공지능(AI)과 제4차산업혁명을 운위하는 21세기이건 불변의 정치적 본질이 있을까. 우리는 민주주의에 입각
-
고려대 청소년자유교양학교 방학 캠프… 『종의 기원』 초판본 ‘궁극의 다윈’ 읽는다
찰스 다윈은 사상사에 길이 남을만한 ‘존재’의 궁극인, ‘왜’에 대한 질문을 최초로 던진 사람이자 이에 대한 궁극적인 설명을 시도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의 많은
-
[월간중앙] ‘부동산 중도층’, 내년 4월 총선에서 세력화할까
고삐 죌수록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 3기 신도시는 일산 주민 반발 내 집 마련 꿈 멀어진 중산층 민심이 내년 총선 승패 가를 가능성도 서울 부동산이 하락을 멈춘 시점인 6월 말
-
딱 점 하나 차이…Mr Smith는 영국식 Mr. Smith는 미국식
━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7/20 미국에서 9월 24일은 ‘전미 구두법의 날(National Punctuation Day)’이다. 구두법이 뭐길래 매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외교에 목마른 시대, 세 치 혀로 나라 살린 외교관 탈레랑을 기억하다
14일은 프랑스 대혁명 230주년 기념일이다. 1789년 대혁명 뒤 프랑스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걸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수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그 과정에서 풍전등
-
[책꽂이] 산해경과 한국 문화 外
산해경과 한국 문화 산해경과 한국 문화(정재서 지음, 민음사)=중국 신화책 『산해경』은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읽혔다. 현대 시인 황지우에 이르기까지 숱한 영감과 문화적 자극의
-
[박보균 칼럼] “부친의 죽음 잊어도, 재산 손실은 잊지 못해”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하소연은 압축됐다. 간결함은 강한 전파력을 갖는다. 간절함이 퍼진다. “우리가 언제까지 당해야만 합니까. 우리 재산권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
착함=무능함, 관대함=악덕? 시대 따라 춤추는 단어 뜻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아마도 ‘어벤져스: 엔드 게임’보다 더 훌륭한 영화,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감독
-
[이현상의 시시각각] 도덕의 굴레쯤은 벗기로 한 걸까
이현상 논설위원 갑자기 실용주의자라도 된 걸까. 청와대는 이제 사람을 쓰면서 능력만 보기로 한 것 같다. 온갖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장관들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임명했다. 다른
-
[전영기의 시시각각] 최장집의 ‘관제 민족주의’ 경고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적 열정은 정치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민족 자체는 숭고하다. 거기에 주의라는 이념이 붙고 열정이라는 불이 더할 때 숭고함은 사라지고 국가는
-
[서소문 포럼] 대권론에 휩싸인 유시민
신용호 정치국제에디터 2005년 가을, 점심때였다. 국회를 출입하던 당시 기자 몇몇과 막걸리를 곁들여 김치찌개를 먹고 있었다. 식당은 국회 내 건축 공사장 옆 ‘함바식당’이었다.
-
“대통령 지지율, 주가 따라 간다…최근 하락, 개미 이탈 때문”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뉴스1] “‘개미 군단’의 이탈이 가장 큰 문제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
"개미군단이 文에 등돌렸다"…주가·지지율 '우울한 닮은꼴'
“‘개미 군단’의 이탈이 가장 큰 문제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A씨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이런 진단을 내놨다.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힘이 주식시장에서
-
[분수대] 영국 총리의 모멸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4일(현지시간)은 잊고 싶은 날이었을 게다. 1시간5분 동안 세 건의 표결에서 내리 졌다. 1978년 이래 처음 있는
-
창의성은 1인 천재 아닌 2인 협업의 산물
━ 책 속으로 둘의 힘 둘의 힘 조슈아 울프 솅크 지음 박중서 옮김 반비 두 사람의 역사 헬게 헤세 지음 마성일·육혜원 옮김 북캠퍼스 두 사람의 역사 “백지장도 맞
-
[책꽂이] 가보지 않은 여행기 外
가보지 않은 여행기 가보지 않은 여행기(정숭호 지음, HMG퍼블리싱)=제목대로 가보지 않고 쓴 가상 여행기다. 아무 곳에 관해서나 쓴 건 아니다. 괴테·톨스토이·카잔차키스 등 주
-
[박보균의 퍼스펙티브] 임동원 나이지리아 보냈다…외교부 살렸던 노신영 배짱
━ 외교부의 고통스러운 내우외환 외교부는 침체돼 있다. 주변 환경은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문재인 정권의 국정 중심은 남북관계다. 외교부가 머문 곳은 변방이다. 외교의
-
[분수대] 우리의 붉은 깃발법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현재 아무리 나쁜 사례라고 해도 그것이 시작된 원래의 계기는 훌륭한 것이었다.” 카이사르의 말을 1500년 만에 재발굴한 건 마키아벨리였다
-
수학 50점 받았다고 포기할 일 아니다
━ 책 속으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지음 인플루엔셜 “수학 포기는 대학 포기, 영어 포기는 인생 포기다”라는 말도 있지만, ‘수포자’가 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