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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전쟁 때 안아본 사람은 살아남았다는 북촌 향나무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10) 날씨가 다소 쌀쌀하지만, 하늘은 맑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서울의 아름다운 마을인 북촌으로 향했다. 한두 번 다녀온 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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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입춘대길 in 한옥
차가운 바람은 여전히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어느새 입춘이다. 얼어붙은 땅 밑으로 새봄이 다가오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 며칠 후면 바람이 한결 포근해질 것이고 꽃들이 얼굴을 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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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14) 시인·건축가 함성호의 일산 소소재(素昭齋)
시인 함성호가 1층에서 3층까지 연결된 일산 ‘소소재’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고래 뱃속에 든 요나처럼. 하늘과 땅의 기운을 연결하는 우주뱀처럼! 집 한가운데로 계단이 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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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5) 경복궁 옆 서촌
경복궁 서쪽 마을을 일컫는 서촌(西村). 고관대작부터 중인, 아전까지 서로 다른 신분층이 모여 살던 인왕산 자락 동네입니다. 사대부 중심의 북촌, 중인 중심의 남촌과는 다른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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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 복원 신응수 대목장 "양반집 같은 편안함 살리려 단청 안 해"
경복궁 건청궁은 신응수(65.사진) 대목장의 손에서 되살아났다. 그는 1991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로 지정된 뒤 18년간 경복궁 복원사업을 대부분 진두지휘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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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의 향취 속으로 … 국립민속박물관 19일부터 전시
혼례·회갑 같은 행사에 사용됐던 ‘곽분양향락도’ 전시장에 들어섰다. 사랑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정면에 '문방도(文房圖.서재그림)'가 보인다. 서책.골동품.붓.벼루 등을 그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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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옛 사대부 마을
가을 여행지로 내포지역을 꼽는 여행가들이 많다. 내포는 조선 중기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충청도 가야산 둘레 10개 고을을 묶어 일컬은 말이다. 백제 옛땅,지금의 충남 서북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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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강화 한옥기행
강화도에는 고대 원시문화부터 신미양요(1871년) 최대의 격전지였던 광성보(廣城堡.인천광역시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사적 제227호)등 역사를 전해주는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