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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지하철은 ‘혁명’을 싣고 달린다
최범 디자인 평론가 파리, 스탈린그라드역 파리 지하철의 차내 방송은 시크하다기보다는 썰렁하다. 정차역 안내라고는 어쩌다 생각났다는 듯이 한 번 해주는데, 그것도 역명만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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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티베트 중국화 겨냥 ‘하이테크 공정’ 벌인다
중국이 '아킬레스건'인 티베트를 상대로 ‘하이테크 공정’에 나섰다. 행정명으론 ‘시짱(西藏) 자치구’로 부르는 티베트 지역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음성인식 등 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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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앙숙 인도·파키스탄, 핵 전쟁에 가장 다가갔던 그날
2019년 2월 27일은 숙명의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역사상 핵전쟁에 가장 다가갔던 날이었을까? 양국 모두 150발 전후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사실상의 핵 보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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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석도 축구 선수도 왜 이름 앞엔 다 '응우옌'?
응우옌 푸 쫑, 응우옌 쑤언 푹, 응우옌 티 낌 응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잇따라 만났던 베트남 정부 관료들입니다. 권력서열 1~3위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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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폭격 대비했던 메트로폴의 방공호엔 ‘데 노, 코안 융’
27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전경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핵 담판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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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미 정상 만나는 호텔엔 옛 방공호, 입구에 “기억하라 용서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핵 담판 장소는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이다. 북·미 정상은 27일 저녁 이곳에서 만찬을 한다. 지난해 6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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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주석 만난 트럼프 "미·베트남 관계는 북한에 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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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전 베트콩 '구정 대공세'···전투 졌지만 전쟁 이겼다
━ 채인택의 글로벌줌업 오는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여는 베트남은 ‘전투에선 밀려도 전쟁에선 이긴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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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차 북·미 정상회담 특별기획] 북 핵보유국 공인시 남한의 선택
北 핵보유국 되면 한국·일본·대만의 핵무장 가능성 미국 핵우산 편입도 차선책이지만 文 정부 추진 미지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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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5일께 베트남 국빈방문…경제관문 하이퐁 들를 듯
김정은 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을 이달 25일께 국빈 방문하는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고 11일 핵심 정보 소식통이 밝혔다. 북·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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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한국 얼마큼 좋나' 묻자···인니 96점, 日 20점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하는 분야는 현대문화이며,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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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북미협상 부상 김혁철, 이용호가 비밀리 키운 인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사진은 19일(현지시간) 댄 스캐비노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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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예술에는 좌(左)도 우(右)도 없다”
■ 1967년 ‘동백림 사건’ 연루된 佛 유학 건축학도, 北에서 고려청자에 눈떠 ■ “고려청자의 독창성·분청사기의 자율성에 민족적 자신감 깃들어” ■ “북한의 허물만 들추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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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회복지협,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고관용 교수 선정
제주한라대학교 고관용 교수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사회복지협의회가 제주지역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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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일본보다 더 좋은 나라 만들겠습니다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철학박사 ‘국화와 칼’은 일본의 이중성을 상징한다. 한 손에는 국화를, 다른 한 손에는 칼을 감추고 있다. 국화는 평화를, 칼은 전쟁을 가리킨다. 한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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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2018 대한민국을 빛낸 이슈' 소중의 선택은
2018년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우리는 지나간 1년을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다가올 1년을 준비하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올해는 어떤 시간이었나요. 가장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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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평양 리포트] ‘금수저’는 대학 합격증을 문다!
김일성종합대·김책공대 등 북한 명문대 입학 경쟁 치열…학업성적보다 출신성분 중시, 군대 10년 다녀와야 응시 자격 잦은 노력동원으로 학구열 침체, 캠퍼스 안에서 금주·연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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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감독 "빨갱이, 편가르기 왜? 영화에 반전 메시지 새겼죠"
영화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이 이념을 뛰어넘어 탭댄스단을 결성하는 얘기다. 사진은 주인공 인민군 포로 로기수 역의 배우 도경수.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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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림직하다’·‘치켜올리다’…이제는 표준어
[국립국어원 제공=연합뉴스] 그동안 북한어로 규정돼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한 ‘꺼림직하다’와 ‘치켜올리다’가 표준어가 됐다. 6일 국립국어원이 공개한 ‘2018년 1∼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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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외교만 질문하라”는 자신감, 맞나요?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착잡: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20 회의장 옆.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모디 인도 총리가 나란히 섰다. 모디는 ‘JAI’란 신조어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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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남북 어린이 언어 이질성 극복은 통일 후 유대감 형성 밑거름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 남북한의 훈훈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단절됐던 남북의 언어를 통합·융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70년간 초등학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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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는 지금 혁명 중인가
고대훈 수석 논설위원 ‘촛불’은 프랑스 혁명과 대등한 반열에 올라섰다.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관은 그렇다. 그는 지난주 프랑스 국빈 방문 중 혁명예찬론을 폈다. “프랑스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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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자유는 드라마다.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역사철학 강의])라고 했다.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 그 언어는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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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명령하고 밥 먹는 거대한 드라마의 함축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17) 밥 먹고 치우고, 밥 먹고 치우고 하다 보니 어느새 밤이다. 일요일은 항상 그렇다. 늘 성냥개비 타는 속도로 지나간다. 내일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