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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버핏은 ‘덕후’ 됐는데…트럼프만 안 쓴 ‘하얀산’ 비밀 유료 전용
넉 달 전, 북한발 사진 한 장에 저도 몰래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이었는데, 테이블에 떡하니 몽블랑 엠블럼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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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고래' 부커상 최종후보 올라…한국문학 2년 연속 쾌거
천명관 작가의 『고래』(문학동네)가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에 오른 후 한국 문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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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보험설계사
한애란 금융기획팀장 ‘보험외무원=남녀 10명 24~45세 고졸 초보자 3만원’. 1970년대 신문에 등장한 보험외무원, 즉 보험설계사 모집 공고다. 나란히 실린 서적 판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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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김광한(1946~2015),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 김환영의 책과 사람 (19)《다시 듣는 김광한의 팝스다이얼》 최경순 & 박현준 DJ 김광한, ‘영원한 17살 아저씨 DJ’ 꿈꿨다 '음악은 아름다운 세상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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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특수고용직 처우 개선 논란] 각양각색 신분 탓에 십인십색 목소리
산재·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노동3권 보장이 쟁점...근로지성 인정 범위 두고도 이견 노동 시장의 주체는 크게 둘로 나뉜다. 고용하는 사람과 고용되는 사람, 고용주와 근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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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퍼스펙티브] 대기업 노조가 임금 양보해야 일자리 만들어진다
━ 일자리 창출의 적(敵) 지난달 22일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투쟁대회를 하는 금속노조 조합원들. [중앙포토]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당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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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억 재산신고한 안철수 "상속 아니라 스스로 번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자신의 재산내역에 대해 “상속받은 재산이 아니라 스스로 번 것”이라고 답변했다.안 전 대표는 지난 15일 SBS 특별기획 에 출연해 '현재 보유자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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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3. 붕괴 (1)
_ 붕괴 30분 전 때때로 컵라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 후루룩 끓인 물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주전자 주둥이로 뿌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조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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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일즈맨의 새로운 운명
정재승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우리는 누구나 무엇인가를 팔며 산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 아홉 명 중 한 명은 세일즈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에서 제품을 판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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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날 수 없는 밥벌이의 굴레
알베르 카뮈는 “카프카 예술의 요체는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번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데 있다”고 썼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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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잠자리후…" 헤어진 여친 험담男 결국
헤어진 여자친구의 험담을 하고 다니던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용민 판사는 자신이 사귀었던 A(33ㆍ여)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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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의 세테크] 연소득 1300만원 이하 부양 자녀 없는 노부부…근로장려금 확인하세요
김예나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60대 초반인 A씨는 은퇴를 하고 3년 전부터 시간제로 일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해 월 90만원 정도 급여도 받으며 보람도 느낀다. 그런데 며칠 전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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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에 親이스라엘 인맥 만든 선구자
지난 3월 4일은 워싱턴 정가의 매우 중요한 날이었다. 오바마 대통령, 상원의원 60여 명, 하원의원 200여 명 그리고 국방장관을 위시한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미국의 한 민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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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준 목사
쉰이 넘은 아들은 3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아직도 ‘선생’이라고 불렀다. 일제 치하 독립투사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인 아버지는 대중에게는 친숙했지만 아들에게는 먼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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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대한전선, 몽골 이통사 지분 매각 外
기업 대한전선, 몽골 이통사 지분 매각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일 몽골 이동통신업체 유니텔 보유 지분(22.8%)과 스카이리조트 지분(30.7%)을 몽골 MCS사에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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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고른 딱 한장의 음반 ⑤·끝 부동산 중개인 김천배씨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에서 우주 에너지의 확장과 집약 사이의 균형을 느낀다”는 부동산 중개인 김천배(72)씨. 이 작곡가의 교향곡 6번 CD만 40~50장 모았다. 시벨리우스 이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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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승부 조작에 썩어가는‘풀뿌리’ K-3 축구
축구 경기에서 승부 조작은 이탈리아나 중국 같은 곳에서나 나오는 얘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지난 주말, 축구팬은 국내 축구에도 독버섯처럼 퍼져 들어온 승부 조작의 음험한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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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62만 명 세금 부담 줄인다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2007년 귀속분)를 신고할 때 경비로 인정하는 비율을 높여, 택시·버스·이삿짐센터 등을 하는 자영 사업자 62만 명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고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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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을은 힘이 세다
이십 수년 전 한 광고대행사에서 1년간 일한 적이 있다. 내 직책은 광고기획직(AE)이었다. 당시 회사 선배들로부터 “AE는 광고주한테는 회사를 대변하고, 회사로 돌아와서는 광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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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간 '천상의 목소리'… 파바로티 타계
황금의 테너’ ‘하이 C의 제왕’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6일 타계했다. 71세. 그는 그때까지도 오페라 무대에 서면서 ‘최장수 테너’로 인정받았다. 주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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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커리어 성공담
주변의 신뢰를 얻어라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일 호기심이 많고 주변의 신뢰를 얻는 게 몸값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다.”BMW코리아 김효준(50·사진 왼쪽) 사장의 지론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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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사기 실체 1000여명 30억원대였다
가짜 실업자를 모집한 뒤 회사에 취직했다 해고당한 것처럼 꾸며 30억원 가량의 실업급여를 받아 챙긴 전문브로커의 실체가 드러났다. 수서경찰서 김선형 지능수사2팀장이 사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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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나 몰라라"와 "최대한"
식당이라는 공간은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는 밥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에서 화장품 외판원이며 보험설계사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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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1.08인구재앙막자] 미혼 여성 46% - 남성 40% '결혼 = 출산'은 아니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정인호(36.가명)씨는 여자 친구가 있지만 결혼을 서두를 생각은 없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원시험에 세 번 떨어지면서 30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