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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지하철 송풍구' 촬영날 남편이…
1956년 10월 런던 버킹엄궁을 방문한 메릴린 먼로(오른쪽)가 우아한 금빛 드레스를 입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악수하고 있다. 메릴린은 당시 영국에서 감독이자 남자주인공인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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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상의 色手語筆 | 여성들의 반란
관련사진 조선 후기 여성의 옷은 은폐와 노출이라는 성적 유혹의 양대 기호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치마는 가급적 부풀리고 저고리는 짧게 올린다. 왜 그랬을까? 벙글어진 치마의 곡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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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페미니즘·민주주의 받들다가 진짜 남자 멸종한 시시한 시대
남자다운 남자들이 갈수록 희귀해진다고들 합니다. 시대에 따라 남성들의 역할과 거기 거는 기대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근육의 힘을 내세우고, 목소리만 크면 행세하던 행태는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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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와인의 눈물 배명희 *와인이 담긴 잔을 흔든 다음에 그대로 두면, 얇은 막이 형성되어 눈물같이 밑으로 흘러내린다.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눈물이 많이 흐른다. 와인 잔을 흔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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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좌측 깜박이 켜고 우회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왼쪽)가 9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도중 웃고 있다. [뉴시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9일 개헌 시기에 대해"각 정당이 (개헌안을) 대선 공약으로 만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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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옷감에 화려한 광채 담는 고유의 기법
『세모시 옥색치마/금박물린 저 댕기가/창공을 차고 나가/바람 속에 나부낀다….』 정다운 가곡 「그네」에서 우리는 댕기머리에 금박을 올린 아리따운 처녀의 그네 타는 모습을 연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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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지는 민속 강강수월래
지난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도의 강강수월래(무형문화재8호)가 본고장인 목포·해남 등지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어 원형 보존과 전승이 시급하다. 10여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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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험 진학이 낳은 「변질 치마바람」
겨울방학을 맞아 국민학교 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갖가지 과외 공부가 성행하고 있다. 서울시내 주택 밀집지대에서는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중학교 1학년과정을 익히려는 개인·「그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