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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중국은 아직 멀었다
배명복 칼럼니스트·대기자 역사적으로 한·중 관계가 가장 평안했던 시기는 15, 16세기 아니었나 싶다. 14세기 말 중국에서는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가 한족의 명나라로 교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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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토요 인터뷰] 북핵 문제, 거미줄에 걸린 나비 같은 처지
━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시장은 ’적폐 청산을 패자에 대한 승자의 보복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이건 승ㆍ패의 문제가 아니라 반칙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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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시진핑의 미·중 체제 경쟁 선언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대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 지난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의회·싱크탱크·언론계 인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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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인사 外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법무담당(상무보 선임) 강종호 전략담당 홍정인 신사업추진단 부단장 겸 사장보좌담당 이재원 중앙일보 경영기획및지원총괄 박의준 광고사업본부장(상무보 선임) 정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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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문재인과 서훈의 국정원 개혁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미국에서도 정보 예산은 ‘깜깜이 예산(Black Budget)’으로 통한다. 총액만 공개될 뿐 세부 내역은 비밀이다. 미국에는 중앙정보국(CIA),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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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절제된 국회 연설에 안도감, FTA ‘수금 외교’ 철저히 대비해야
━ 한ㆍ미 정상회담과 트럼프 아시아 순방 평가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논설위원이 지난 10일 본사 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한·미 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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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토요 인터뷰] ‘잘 모르겠다’ 35.8% → 3.3% … 숙의민주주의 가능성 봤다
━ 김지형 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장 김지형 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참여단의 93%가 자기 의견과 다른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다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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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켈리 "트럼프 '하우스 오브 카드' 보고 배웠으면"
2004년 이라크전 당시 발생한 기습전을 다룬 8부작 드라마 '롱 로드 홈'. [사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거절할 생각이었어요. 올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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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트럼프 대통령님, ‘지정생존자’ 보셨나요?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미국 정치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에 푹 빠져 있다. ‘웨스트윙(West Wing)’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H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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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퍼스펙티브] 트럼프의 이란 핵합의 흔들기로 더 멀어진 북한 핵합의
━ 북한 핵과 이란 핵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민주주의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도 많다.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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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문재인이 아베처럼 못하는 이유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연합국에 패하고 일본이 취한 첫 번째 조치 중 하나가 점령군을 위한 ‘위안소’ 설치였다.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 천황이 항복을 선언하고 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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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남한산성’을 보며 핵무장을 생각함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추석 연휴 극장가 박스오피스의 승자는 ‘남한산성’이다. 1636년 병자호란을 다룬 김훈의 소설이 원작이다.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지는 명(明)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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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토요 인터뷰] 문 대통령, 한반도 파국 막으려면 시진핑부터 만나야
━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한반도 위기 해법 김종대 의원은 “내달 있을 19차 중국 공산당 대회가 끝나는 타이밍이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접촉해 관계 개선을 시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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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시간은 북한 편…우린 미국·북한 양쪽 막을 힘 없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관장)가 4일 청와대 창성동 별관에서 배명복 중앙일보 주필과 인터뷰를 했다. [중앙포토] 문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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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북아일랜드서 본 한반도 위기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런던데리. 아일랜드 사람들은 데리라고 부른다. 런던데리에서 남서쪽으로 15㎞쯤 가면 국경 마을 코시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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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홍준표 대표께 묻습니다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엄중한 시기에 제1야당 대표를 맡아 얼마나 노고가 크십니까. 국가 안위가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책임 있는 야당 역할을 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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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토요 인터뷰] 전술핵 재배치, 쉽지도 않겠지만 북한에 영향도 못 미쳐
━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보는 북한 6차 핵실험 문정인 특보는 “미군이 전술핵을 한국에 재배치하더라도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다는 북한의 인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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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실, 북핵 해결위한 새로운 전략 곧 내놓을 것"
청와대 안보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 곧 내놓을 예정이라고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지난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문 특보는 배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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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이니’ 문재인과 ‘쥐피테르’ 마크롱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재인과 에마뉘엘 마크롱. 두 사람은 집권 동기다. 2017년 5월 나란히 한국과 프랑스의 대통령이 됐다. 당선은 마크롱이 이틀 앞섰지만 취임은 문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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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퍼스펙티브] 역사의 교훈은 준비된 리더만 누릴 수 있는 특권
━ 쿠바 미사일 위기와 북한 미사일 위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이 쿠바 미사일 위기다. 고전(古典)에서 지혜를 구하고,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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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태영호의 위험한 베팅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김정은은 괌에 대고 절대 미사일 못 쏩니다.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1년 전 탈북해 한국에 온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 태 전 공사는 북한이 서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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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토요 인터뷰] 김정은, ICBM으로 미국 흔들어 한국 포기하게 하려는 전략
━ 탈북 망명 1년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보는 한반도 위기 약 1년 전만 해도 그는 북한의 모범적인 고참 외교관이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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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오두산 전망대에 서서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가끔 사람들이 제게 묻습니다. 불안하지 않냐고. 제가 사는 곳이 어딘지 알고 하는 질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경기도 고양시 주민입니다. ‘접경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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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북핵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조련사로 변신했다. 오른손에는 채찍, 왼손에는 핵 프로그램이 들려 있다. 엉거주춤 쪼그려 앉은 자세로 그를 바라보는 두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