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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해병대, 제주 126명 특별한 이야기 유료 전용
작업복처럼 생긴 어둡고 헐렁한 의복. 가슴에 달린 명찰과 엉성한 모자. 제복을 입은 몇 명의 남성을 제외하면 대부분 10대 후반인 120여 명의 소녀. 볼수록 묘한 불일치가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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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쌍 무료예식 천사 쓰러졌지만…부인·아들이 그 빈 자리 채운다
‘1만4000쌍 무료 결혼’으로 유명한 신신예식장의 백낙삼 대표와 아내 최필순씨. [뉴스1]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봐야죠”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신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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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쌍 무료결혼' 그 천사 뇌출혈에도…결혼식은 계속 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신신예식장 대표 백낙삼(사진 왼쪽)씨와 실장인 아내 최필순씨. 뉴스1 ━ 신신예식장 백낙삼 대표, 뇌출혈 투병 중 “할 수 있는 데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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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잠깐" 전화 급히 끊고, 환자에 달려간 간호사 끝내
26일 오후 3시 밀양 농협장례식장. 화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빈소가 차려졌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족들은 상복도 갈아입지 못한 채 멍하니 2층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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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40년 동안 3남매 키운 어머니인데…” 화마가 남긴 사연들
26일 오전 7시 32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불이 나 많은 사상자가 났다.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인 오전 9시 29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전 10시 26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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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뉴욕 가는 文 대통령, 유엔 다자외교 무대 데뷔
━ 文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참석 위해 뉴욕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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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친부 살해' 남매, 징역 18년·20년 확정
지난 2016년 어버이날, 자신의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매에게 각각 징역 18년과 20년의 중형이 확정 판결됐다. 남매는 1심에 불복해 항소에 나선 데에 이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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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지상 막장서 사투 벌이는 ‘검은 장미’ 여성 광부들 … 탄광 조연 아닌 주연이다
━ 20년간 태백 탄광 지켜온 사진작가 박병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병문씨는 광부의 아들이다. 그에게 탄광은 추억과 희망의 대상이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박씨와 그가 찍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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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친 살해' 남매에 징역 18·20년 선고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강영훈)는 21일 어버이날에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문모(47·여)씨와 문씨의 남동생(43)에 대해 징역 18년과 징역 20년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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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친 살해' 유산보단 오랜 증오심 때문
어버이날에 아버지를 살해한 남매는 재산 다툼보다 오랜 증오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철저하게 묵비권을 행사 중인 남매가 유독 아버지에 대해서는 강한 분노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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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가리지마" 아버지 살해 40대 남매는 죄책감이 없었다
10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매가 얼굴을 가린 채 조사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들 남매는 “얼굴을 공개해도 관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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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달라" 어버이날 부친 살해 혐의 남매 체포
어버이날에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매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문모(47·여)씨와 문씨의 남동생(43)을 긴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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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퍼주고 노후에 버림받는 '상속 빈곤층' 는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이모(74·여)씨가 1998년 숨진 남편에게서 받은 유일한 상속재산은 2층짜리 집 한 채였다. 3남매를 둔 이씨는 20대 초반에 미국으로 이민 가 고생하며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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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청춘엔 … 가족 뒷바라지 … 하지만 새봄엔 … 새내기 대학생
문정수씨 “암보다 두려웠던 것은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이었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유방암까지 이겨낸 문정수(64)씨. 그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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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여고’ 40~70대 249명 전원 대학 합격 … 어제 졸업 수업
25일 마지막 수업을 마친 서울 일성여중·고 3학년 2반 주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사용했던 시간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의순·문보향·이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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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11월] “병마 시달린 뒤 시조 만나 활력 얻었죠”
11월 심사는 여느 때보다 훨씬 치열했다. 중·고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응모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을 골라내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 가운데서 이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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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정착촌 르포] 대학생 기획·탐사 공모전 당선작 ①
충북 청원군 은행리 한센인 정착촌에 사는 한 노인의 손이 뭉개져 있다. 이 정착촌에는 한때 20여 가구가 살았으나 지금은 4가구만 남아 있다. [청원=강제욱 사진가] 중앙S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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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프렌치 드림' 이룬 2세들 뭉쳤다
프랑스에서 성공한 교민 2세 젊은이들이 22일 파리 시내 한국식당에서 열린 송년회 모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아모리 베르트롱-베니에, 김광혁, 신승호, 이선, 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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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물속 사투… 17명 살렸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쯤 경북 김천시내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진 김천시 지례면. 거센 바람과 함께 폭우를 동반한 태풍 '루사'가 마을 앞을 흐르는 감천의 둑을 위협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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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 새 장편소설 '그들의 새벽'
빛고을 광주를 떠나본 적이 없는 소설가 문순태(59.광주대 교수)씨가 5.18 20주년에 맞춰 당시 도청에서 숨져간 구두닦이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그들의 새벽' 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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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1일 타계한 여배우 문정숙씨
"40년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감격스러워요. " 1998년 12월 부천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 문정숙(文貞淑)씨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무대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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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부농됐다]13.전남영암 문종언씨
"뭐, 성공했다고 내세울 정도도 아닌데…. 쑥스럽구먼요. " 도시생활을 하다 무일푼으로 농촌에 돌아와 7년여만에 2만2천여평을 일궈낸 전남영암군시종면신연리 문종언 (文鍾彦.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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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본질 찾아나선 90년대 작가들
젊은 문학의 거품이 걷히고 있다. 시대에 대한 열정과 지나친 회한 그리고 대중 독자를 향한 화제성.과장 등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이제 젊은 문인들은 오로지 벌거벗은 작품 자체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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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자원봉사 전가족 참여신청한 장애인 梁昌元씨
「자원봉사로 선거혁명을 이루자」는 취지로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中央日報의 자원봉사자모집캠페인에 대학생.교수.일반 국민등각계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신청자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