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6. 범어사 승려 노릇
지난해 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시인 신경림(左)과 자리를 함께 한 필자. [안성식 기자] 나의 도깨비 기질은 20대 시절 승려생활에서 재확인된다. 직업은 대부분 거쳐봤다지만, 그중
-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6. 중·고 다섯 곳 전전
1950년대 주먹세계를 대표하는 임화수. 그는 필자를 자기 조직에 끌어들이려 했다. 지난주 내 이력에서 밝혔듯이 나는 중.고교 다섯 곳을 다녔다. 퇴학 맞기에 바빴기 때문이다. 개
-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5. 권총 대 주먹
1990년대 방씨가 근무했던 회사에 차려놓은 헬스 기구들. 1953년 7월 휴전협정 조인 몇 달 전. 그 해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시민들은 전쟁의 시름을 잊으려는 듯 창경원
-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 풍운아 방동규
안 해본 일 없는 '조선 3대 입담꾼' "기인.주먹.낭인(浪人)….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어. 사실 나는 시골 머슴.패션디자이너에서 승려.공장장.CEO까지 안해본 게 없잖아. 서독
-
장나라 스크린 데뷔작 '오 해피데이'
장나라의 스크린 데뷔작 ‘오! 해피데이’는 올초 개봉해 전국 관객 4백50여만명을 동원한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여러 모로 닮았다. ‘엽기적인 그녀’와 ‘가문의 영광’으로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