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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덮은 까마귀 10만마리···겨울마다 울산 태화강에 몰린 이유
먹이를 찾고 있는 까마귀. 프리랜서 공정식 가장 영리한 새 까마귀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손님 까마귀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울산에서 들려온다. 2000년 무렵부터 울산 태화강 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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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새대가리'라고요? 사람 알아보고 9까지 셉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입구에서 살찐 비둘기들이 물을 담아두는 '드무'에서 차례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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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벼룩시장 참가하기…이론과 현장 사이 갭을 줄여라
드디어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혹독한(?) 훈련을 마친 세 명의 경제활동가는 기부자들이 정성껏 보낸 물건을 완판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과연 이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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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장’ 중국 쓰촨성을 가다 마조 선사 출가한 나한사(羅漢寺)
일상에서 깨달음을 길어올린 마조 선사가 출가한 사찰인 나한사의 대웅보전. 전각에 달린 많은 현판이 중국불교사에서 차지하는 마조 선사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대주라는 스님이 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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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새와의 전쟁’ 로봇까지 나선다
공항에서 비행기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새 떼다. 이착륙 때 새 떼와 부딪쳤다가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새와 비행기의 충돌 사고는 세계적으로 연간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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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마리 앙투아네트 영토
12채의 농가가 있는 앙투아네트 영토의 전경. 어느 방향에서 봐도 아름답다. [브레게 제공] 지난달 28일 찾은 베르사유 궁전은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그러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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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여기는 제천 시민 ‘희망 발전소’
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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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여기는 제천 시민 ‘희망 발전소’
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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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테마여행] '생태박물관' 창녕 우포
대구와 마산을 잇는 구마고속도로 창녕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오는 순간 '우포 늪 7㎞'라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우포 늪은 1억4천만년 동안 '생태계 박물관'으로 존재해온 곳이다.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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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괴한 총난사 투표함 탈취까지|유혈사태로 치닫는 비 선거 개표
○…필리핀 선거관리외원회(COMELEC)의 집계요원3O명이 9일밤 이단체의 개표부정 시도에 항의,집단 이탈했다. 선관위에서 컴퓨터로 개표를 집계하는데 종사해온 이들 요원들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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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지붕 위에는 밤새 명을 다한 박꽃이 입을 오므렸다. 사립가에 선 감나무에서 제법 솔방울 만한 풋감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 구른다. 계동이 녀석이 얼른 주워다가 물 담긴 항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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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금계…영춘의 비단 날개를 펴다
『끽-끽-』 금계 떼가 홰를 치며 운다. 겨우내 갇혔던 온실에서 풀려난 금계 떼가 날개를 쭉 펴 기지개를 한다. 영롱한 황금색 빛깔이 활짝 펼쳐진다. 마치 찬란한 무늬의 비단 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