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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트럼프 현상과 딥 스테이트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대학평가원장 간혹 숫자에 꽂힐 때가 있다. 7110만 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획득했다는 표의 수다. 우리나라 국민보다 많고, 이번 미국 대통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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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선사 인류의 삶터였던 임진강, 새카만 후손들이 단절
이훈범 논설위원 임진강 하면 분단을 떠올리기 쉽다. 실제로 임진강 하류는 강 자체가 군사분계선이다. 그래서 철조망으로 잠겨있다. 한강과 만나는 임진강 최하류, 오두산 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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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이여, 바둑판의 헛수되지 말고 스스로 체면 세워라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1) 바둑에 올바른 길이 있듯이 인생에도 길이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중년과 노년의 삶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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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사냥꾼도 위험한 멧돼지 사냥
●탕웨이싱 9단 ○이세돌 9단 기보 13보(148~159)=중앙 49는 당연한 수. 50, 52는 형세가 좋을수록 거친 리듬을 타는 이세돌다운 강수. 검토진은 52 대신 A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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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의 전설
성석제 소설반세기도 더 지난 아득한 옛날, 시골 초등학교의 인구밀도는 오늘날에 비해 서너 배는 높았다. 따라서 변소도 웅장하리만큼 크고 넓었다. 나무판자 지붕을 한 변소 건물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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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백의 심장에 들이박힌 탄환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11보(113~127)=우하 쪽 13은 우변 백을 압박하면서 우하귀를 지키는 공수 겸용의 수. 우상귀 14, 16의 교란 전술은 불리한 랴오싱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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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돌의 체면과 행마의 효율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5보(42~57)=침착한 판단일까, 느슨한 생각일까. 흑 한 점을 확실하게 제압하면서 좌하귀를 지킨 백△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기분 좋게 날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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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돌의 체면과 두터움
○·장웨이제 9단 ●·김동호 4단 6보(45~57)= 46은 급소. 나와 끊는 수를 노린다고 그냥 우직하게 이어줄 수도 없으니 47은 돌의 체면을 생각한 누르기다. 48에 4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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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0기 KT배 왕위전' 결승선에 선 신사와 야생마
'제40기 KT배 왕위전' ○. 서무상 6단 ●. 이영구 5단 서무상 6단은 신사다. 인품과 함께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무상대사'란 별명 그대로 승부에 초연한 성격 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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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 돌(石)의 자존심을 위해
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 [제10보 (138~153)] 黑.안조영 8단 白.이세돌 9단 약육강식의 전쟁터인 바둑판에서 '체면'을 찾는다는 것은 좀 우스워보인다. 그러나 고수일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