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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세상, 희망의 찬가도 묵시록도 아닌
━ 국립현대미술관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전 가보니 제프리 밀스테인의 ‘공항’ 연작 중 ‘뉴어크8 터미널 B’(2016) ⓒ Jeffrey Milstein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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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한제국 직전 ‘헬조선’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올해 문화계 화두 중 하나는 대한제국일 것이다. 관련 유적이 속속 정비되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대중의 관심을 드높였고, 최근 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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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얼굴 덕수궁 ‘제모습 찾기’ 20년 스타트
전통과 근현대 경관이 공존하고 있는 덕수궁의 야경. 일제강점기 때 제자리를 떠나 지금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 옆으로 이전했던 광명문(사진 왼쪽 아래)은 올해 안에 원래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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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미술관의 추억
━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이중섭의 ‘투계’(1955),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덕수궁 안에 ‘이왕가(李王家)미술관’을 건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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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으로 떠나는 봄나들이...꼭 봐야 할 전시 3선
전통 한지에 인화한 이정진 사진작가의 작품 ‘사물’(2004). 강렬한 이미지에 사물과 여백의 팽팽한 긴장이 돋보인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눈 부신 햇살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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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미술 전시 3선
분주했던 3월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그동안 미술가에는 봄나들이 관람객을 위한 전시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3월을 마무리하며 돌아보니 이번 주에 막을 내리는 전시가 세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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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떠난 이성자, 그리움이 쌓여서 그림이 됐다
화가 이성자는 ‘음과 양’으로 상징되는 대립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 유화 ‘내가 아는 어머니’ (1962, 130x195㎝).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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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기엔 너무 아깝다...한국의 '완소' 여성 화가 이성자
'장애 없는 세계' 1968, 캔버스에 유채, 116x89cm, 개인소장.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1950년, 그의 나이 만 서른 둘. 결혼생활 12년 만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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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40주년, 예술의전당 30주년……평창 ‘문화 올림픽’
피아니스트 조성진 무술년 개의 해. 우선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우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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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산책 - 신여성 도착하다
12월 21일~2018년 4월 1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성인 3000원, 월요일과 1월 1일 휴관 문의 02-2022-0600 정찬영의 ‘공작’(1937) 비단에 채색(4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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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과 경멸 사이, 그들은 어떻게 시대와 싸웠나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잡지 ‘신가정’ (표지화 김용준), ‘신여성’(표지화 안석주), ‘부인’ (표지화 노수현),‘별건곤’(표지화 안석주) ‘신여성’의 대표 인물 나혜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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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휴식처 청계천, 왠지 불편한 건 '소리풍경' 안 좋은 탓
━ [CRITICISM] 소리풍경 도심 속 고궁 안은 고요하다. 돌담 바깥과 완전히 다른 청각적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덕수궁 석어당 사운드 채집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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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덕수궁 단풍 구경, 여기 가면 공짜
덕수궁과 광화문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 자리, 정동전망대다. 차 한 잔 앞에 놓고 오가는 계절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있다. 무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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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外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23일 중국 외교부 초청 방문학자로 선정됐다. 권 회장은 다음달 초부터 1년 동안 방문학자 자격으로 중국 칭화대에서 한중관계를 연구하고, 중국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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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선구자를 회고하며
강국진(1939~1992) 화백은 시대를 앞서간 작가다. 1965년 실험 미술을 추구하는 청년작가그룹 ‘논꼴’ 동인이었던 그는 최초의 행위예술로 꼽히는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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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문학관 옆 김신조 루트가 … 인왕산·궁궐·서촌 곳곳 ‘알쓸신사’
━ 토박이도 잘 모르는 서울 알리는 가이드 '어벤져스' 서울 토박이라고 서울을 잘 알까. 주말마다 삼청공원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마셨고,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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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석 연휴 고궁은 무료
추석 연휴 고궁은 무료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한복을 입고 서울 경복궁을 찾은 여학생들이 미국 관광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9일까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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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뭘 볼까]덕수궁 야외 프로젝트 등 미술에 물드는 도심
서울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은 시민들이 보내온 글로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 선보인다. 사진=이후남 기자 추석 연휴 내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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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밤도 고종의 서가도 가을에 물들다
━ WIDE SHOT 경복궁 근정전과 서울 도심의 모습덕수궁 덕홍전에 설치된 임수식의 ‘책가도 389’(왼쪽)와 강애란의 ‘대한제국의 빛나는 날들’. 각자의 방식으로 고종황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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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114만대 규모 주차장 개방하고 반값 배추 공급한다
명절 연휴 때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충남 천안 나들목 인근 도로가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공서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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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 덕혜옹주 다닌 유치원이 있다고?
덕수궁 덕흥전에 설치된 임수식 작가의 ‘책가도389’. [사진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과 현대미술, 아니 대한제국과 현대미술이 만났다. 국내 작가 9명이 대한제국(1897~191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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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과 만난 현대미술, 덕수궁에 들어온 현대미술
덕수궁과 현대미술, 아니 대한제국과 현대미술이 만났다. 국내 작가 9명이 대한제국(1897~1910)의 자취를 새롭게 해석하고 조명한 작품들이 덕수궁 곳곳에 설치됐다. 국립현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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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유산과 현대미술 작품의 만남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마련했다. 전시장이 덕수궁이다. 고종황제가 1897년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밝히기 위해 대한제국을 선포했던 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재청 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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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 미술관 산책 7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월요일 휴관, 성인 2000원(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문의 02-3701-9576 압둘하디 알자제르의 ‘시민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