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송호근 칼럼] 노벨상 창가

    [송호근 칼럼] 노벨상 창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추석을 쇠었다. 가을 추(秋)엔 옅은 금빛 물결이 일렁이고, 저녁 석(夕)에는 붉은 노을이 비친다. 산천은 작고 소중한 결실을 보려는

    중앙일보

    2018.10.02 00:35

  • [송호근 칼럼] 북으로 가는 먼 길

    [송호근 칼럼] 북으로 가는 먼 길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서울~평양 간 거리는 261㎞, 650리 길이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650리 길은 KTX로 1시간반이면 닿는다. 그리 가까운 길인데

    중앙일보

    2018.09.18 00:24

  • [송호근 칼럼] 반전(反轉), D-14

    [송호근 칼럼] 반전(反轉), D-14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서울대 석좌교수 아찔했다. 팔천만 겨레의 꿈이 강물 속에 처박힐 뻔했다. 비핵화 담판의 두 주역을 태운 차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기 직전 운전사가 핸들을 틀

    중앙일보

    2018.05.29 01:34

  • [송호근 칼럼] 종전(終戰)입니다!

    [송호근 칼럼] 종전(終戰)입니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서울대 석좌교수 1950년 6월 27일, 서울 한복판에 포탄이 떨어졌다. 집이 허물어지고 담장에 깔린 사람들의 비명이 진동했다. 당시 19세, 문학소녀였던

    중앙일보

    2018.05.01 00:52

  • [송호근 칼럼] 개헌(改憲), 당하다

    [송호근 칼럼] 개헌(改憲), 당하다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석좌교수 개헌을 발의하는 대통령의 표정은 비장했다. 민주공화국 70년, 그 영욕의 세월에 각인된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적 염원이 드디

    중앙일보

    2018.04.03 02:42

  • [송호근 칼럼] 공유(共有), 그 ‘유쾌한 반란’

    [송호근 칼럼] 공유(共有), 그 ‘유쾌한 반란’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꽃 소식이 북상하는 이즘엔 아무래도 훈훈한 얘기가 어울린다. 꽃 맞이할 마음 준비가 필요하다. 꽃은 공유(共有) 미덕의 결정체다. 너나 할

    중앙일보

    2018.03.20 01:33

  • [송호근 칼럼] 권력이라는 이름의 전차

    [송호근 칼럼] 권력이라는 이름의 전차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정국이 예사롭지 않은 방향으로 흐른다. 검찰의 칼끝이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닿았다. 예상치 못한 바는 아니었지만, 급진전하는 사태 앞

    중앙일보

    2018.01.23 01:51

  •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개헌, 시민이 나설 때다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개헌, 시민이 나설 때다

     ━  개헌 시민회의   프랑스의 사회학자 토크빌이 25살인 1830년 미국 여행을 갔다. 감옥제도를 시찰하려는 목적이었다. 대혁명을 치른 조국 프랑스의 감옥은 처벌 위주였다.

    중앙일보

    2018.01.11 00:41

  •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한국호의 순항은 통치의 정교함에 달려 있다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한국호의 순항은 통치의 정교함에 달려 있다

     ━  문재인 정부 6개월 진단   내일이면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이다. 처음에는 망가진 국가 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어렵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우려도 많다. 검증

    중앙일보

    2017.11.09 01:00

  • [송호근 칼럼] 촛불과 자장면

    [송호근 칼럼] 촛불과 자장면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바야흐로 단봇짐 싸는 계절이 왔다. 정부 기관, 공기업, 협회 이사와 기관장들은 떨고 있다. 올 때 단출하게 왔다면 갈 때도 가방 하나 싸

    중앙일보

    2017.10.31 02:04

  • [송호근 칼럼] ‘배신의 정치’는 힘이 세다

    [송호근 칼럼] ‘배신의 정치’는 힘이 세다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슈뢰더씨, 지구를 떠나시오.” 2005년 음산했던 독일의 겨울, 기민당 당사에 걸려 있던 현수막을 보고 놀랐다. 교양시민의 나라, 괴테의 나

    중앙일보

    2017.09.19 02:01

  •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수소탄 태풍 앞 ‘빈손’ 한국은 왜 이리 차분한가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수소탄 태풍 앞 ‘빈손’ 한국은 왜 이리 차분한가

     ━ 누구도 원치 않는 전쟁 북한은 핵보유국이 됐다. 이제 핵전쟁 위협을 안고 살아야 한다. 딱하게 됐다. 후손들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 정확한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핵원자로 전

    중앙일보

    2017.09.14 01:00

  • [송호근 칼럼] 하필 이때에 공신 외교라니

    [송호근 칼럼] 하필 이때에 공신 외교라니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참, 대책 없다, 기가 찬다. 물불 안 가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난감한 판국이다. 김정은 같은 파괴적 인간이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게 한반

    중앙일보

    2017.09.05 01:59

  • [송호근 칼럼] 늦여름 텃밭에서

    [송호근 칼럼] 늦여름 텃밭에서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텃밭 가꿔 본 사람은 안다. 늦여름 텃밭이 얼마나 심란한가를. 상추와 쑥갓을 빼먹은 자리에 허락 없이 침입한 잡초들이 아우성이다. 봄에 심은

    중앙일보

    2017.08.22 02:05

  • [송호근 칼럼] ‘뻥’축구의 유혹

    [송호근 칼럼] ‘뻥’축구의 유혹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슈틸리케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팬들은 슈틸리케 전술의 특징을 기억하지 못한다. 개인 돌파는 번번이 막혔고, 세트플레이는 주로 헛발질로 끝

    중앙일보

    2017.07.11 02:15

  • [송호근 칼럼] 제국의 오디션

    [송호근 칼럼] 제국의 오디션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프랑스 68혁명의 기수 앙리 레비(Bernard-Henry Lévy)가 2004년 미국 여행길에 올랐다. 그의 청년 시절은 1960년대 프

    중앙일보

    2017.06.27 03:05

  • [송호근 칼럼] 그대의 찬 손

    [송호근 칼럼] 그대의 찬 손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그날은 기어이 비가 내렸다. 일몰의 늦은 비였다. 두 전(前) 대통령의 영욕(榮辱)이 교차된 날, 죽어 상승하고 살아 추락하는 한국 정치의

    중앙일보

    2017.05.30 02:56

  •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대기업 노조가 임금 양보해야 일자리 만들어진다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대기업 노조가 임금 양보해야 일자리 만들어진다

     ━ 일자리 창출의 적(敵)   지난달 22일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투쟁대회를 하는 금속노조 조합원들. [중앙포토]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당당한

    중앙일보

    2017.05.25 01:00

  • [송호근 칼럼] ‘광화문 시대’로 출근하는 대통령

    [송호근 칼럼] ‘광화문 시대’로 출근하는 대통령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국란(國亂)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새 시대가 펼쳐졌다’. 그렇다고 『설국』의 주인공 시마무라처럼 탐미에 몸과 마음을 맡길 시간은 없다.

    중앙일보

    2017.05.16 03:51

  • [송호근 칼럼] 재벌, ‘가 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할 때

    [송호근 칼럼] 재벌, ‘가 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할 때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봄볕이 따사했던 지난 14일, KT가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가 평창 인근 도로를 달렸다. 자율주행 드론이 그 버스를 추적해 탑승객에게 물품을

    중앙일보

    2017.03.21 02:50

  • [알림] 새 필진 8명 … 깊이 있는 오피니언면

    [알림] 새 필진 8명 … 깊이 있는 오피니언면

    앞서가는 통찰력으로 어젠다 설정을 주도하고 균형 잡힌 대안을 제시해온 중앙일보 오피니언면이 새해를 맞아 더 깊고 풍부해집니다.  국내외 현안을 심층 분석하는 간판 칼럼인 ‘중앙시

    중앙일보

    2015.01.05 01:03

  • [송호근 칼럼] 권력을 옭아맨 동아줄

    [송호근 칼럼] 권력을 옭아맨 동아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어느 날 새벽, 구원파 본산 금수원에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는 광경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금수원이 아무리 넓고 오묘하기로 1만 명 병력을 동원해야 대통령

    중앙일보

    2014.06.24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