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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을] 눈물의 자장면
지난 1월 중순, 대학 다니는 아들이 입대를 하게 됐다. 논산 훈련소 근처까지 왔을 때 길가 중국음식점 간판을 본 아들이 쟁반자장을 먹자고 했다. 좀 더 맛난 걸 먹여 들여보내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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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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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18. 알콩달콩
"선남선녀의 알콩달콩한 사랑 만들기는 부담 없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소재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해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알콩달콩'은 널리 쓰이다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