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4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4

    발신자는 언니. 그 쌍년. 자니? 자고 있으면 내일 아침에 전화해.안 자면 지금 당장하고. 전화를 받지 않자 문자가 왔다. 문자를 확인한 후 핸드폰을 그대로 가방에 넣었다. 태하

    중앙일보

    2016.12.17 00:01

  • 순진남, 엽기녀를 만나다

    차태현과 전지현, 떠오르는 그림 하나. 맑고 순진한 그녀, 웃기는 남자. 하지만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뒤바뀌었다. 웃기는 여자, 순진한 남자로. 전지현과 차태현, 서로 옷

    중앙일보

    2001.05.09 15:56

  • 브이세대

    “씨팔,누구는 안 바쁘나? 그러니 바쁜 사람들끼리 서로 상관하지 않고 살면 되잖아.” 여자애가 단발머리보다 약간 긴 머리채를 오른손으로 날렵하게 뒤로 넘기며 기달을 똑바로 쳐다보면

    중앙일보

    1997.02.28 00:00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입대일이 이틀뒤로 다가온 토요일이었다. 『오는 길에 일본에 들러서 엄마를 만났어.잘 살고 있더라구. 엄마의 남자친구라는 대머리도 만났거든.착한 사람같은데 엄마에게이용만 당하고 있는

    중앙일보

    1995.02.25 00:00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그 가을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길을 가다가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는 돌머리에 발이 걸리듯,나는 누구에게나 으레 인생길에는 별난 우연들이 부단히 널려 있는 건가 보

    중앙일보

    1995.01.26 00:00

  • 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중앙일보

    1971.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