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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호연, 해방 후에도 단가로 명성…일본인의 말 한마디 덕”
단가 명인 손호연의 딸인 이승신씨는 일본 문화의 전문가다. 교토의 도시샤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으로 『왜 교토인가』 두 권을 냈다. [중앙포토] “어머니는 어려서 학교에서 한국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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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학 권위자, 단가 버릴까 고민하던 韓 시인에 용기”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승신씨. 일본 단가의 대가인 손호연 시인의 딸인 그는 "어머니의 100주년, 20주기를 기려 시비를 세우고 평화문학상을 시상한다"고 했다. 중앙포토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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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 백제인 영향 받아 탄생했다”
일본 연호 ‘레이와(令和)’는 만엽집에서 유래했다. 만엽집 전문가인 나카니시 관장은 “레이와(아름다운 조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일본인이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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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엽집' 대가 "일본은 아름다운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
일본의 고대 시 장르인 『만엽집』 연구 일인자인 나카니시 스스무 일본 고시국문학관장은 "『만엽집』은 백제인에게서 유래됐다"는 설을 처음으로 제기한 학자이기도 하다. 일본 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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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택한 신연호의 고안자 "개헌 반대…목숨 걸 날 올지도"
지난 4월 1일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가 발표된 뒤 아베 신조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선정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늙은 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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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북·일 수교 협력을 한·일 관계 회복의 계기로 삼자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전 주일대사 꽉 막힌 한·일 관계를 어떻게 뚫을 것인가. 두 나라 국민이 갈채를 보낼만한 모범답안이 없고 해법의 우선순위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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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본 새 연호 '레이와'엔 백제인 평화사상 담겨있다"
나카니시 스스무 일본에서 1일 연호 ‘레이와(令和)’를 사용하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일본에선 천황으로 부름) 시대가 개막했다. 레이와를 고안한 나카니시 스스무(中西進·89·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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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레이와 연호 고안한 日교수…"한반도 노래가 日시가에 영향" 믿는 지한파
다음달 1일부터 쓰일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를 고안한 인물이 나카니시 스스무(中西進ㆍ89) 오사카여자대 명예교수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일본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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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연 단카 31자엔 사랑·평화의 꿈이 …
나카니시 스스무 전 일본 교토예술대 총장(왼쪽)과 이승신 시인이 고 손호연 시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손호연의 시에는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과 평화의 간절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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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문학스승의 감사편지 받은 이승신
올 3월 동일본 대지진을 안타까워하는 단가(短歌)를 지어 한국과 일본의 신문에 동시 게재했던 시인 이승신(사진)씨가 일본 왕(일본에서는 ‘천황’)의 단가 스승으로부터 감사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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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 시' 세계를 울릴 그날 오게 하겠나이다
"시조의 큰 조상님들이시여! 기필코 겨레시 시조가 나라의 안팎에 천둥소리로 울려 퍼질 그날이 오게 하겠나이다." 12일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의 야외무대. 제사상 앞에서 분홍색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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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20)
나는 이왕 이곳에 온 이상 비극의 왕자였던 홍문천왕, 즉 대우 왕자의 무덤을 찾아가리라고 결심했던 것이었다. 대우 왕자의 묘는 미데라의 외곽에 자리 잡고 있었다. 한 때는 사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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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유일한 한국인 와카시인 손호연씨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일본 와카(和歌)시인인 손호연(孫戶姸.78)여사의 인생을 담은 책 『풍설(風雪)의 가인(歌人)』(고단샤 刊)이 일본인에 의해 출판됐다. 지난 12일 도쿄 일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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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歌 여류시인 손호연씨 詩碑 일본서 건립
한국 유일의 일본 와카(和歌) 여류시인 孫戶姸(73)씨 시비(詩碑)가 일본에 세워진다.일본관광진흥회는 한.일문화교류를 고양시켜온 孫씨의 시를 기리기 위해 6월1일 아오모리현에 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