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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맞은 듯 천장 구멍… "신이시여" 시민들 밤새 탄식
비통하게 송가를 부르거나 나직하게 서로를 위로하는 사람들. 1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은 전날의 화마가 남긴 상처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바리케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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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참나무 뼈대도 잿더미로…전세계 '노트르담 쇼크'
15일 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AP=연합뉴스] “오, 신이시여.” 하늘을 향해 치솟았던 96m 높이 첨탑이 힘없이 무너지자 현장을 지켜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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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농부→5급···이동필 "농촌 잘되게 잔소리할 것"
5급 공무원이 된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윤호 기자 지난 7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260호실 농업정책과 한 사무실. 조끼에 면바지를 입은 백발의 공무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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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기만 30년…한 손으로도 최고 제품 만드는 그의 집념
━ [더,오래]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12) 나무로 만든 그릇인 목기와 평생을 함께 하는 장인을 만났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에도 공방에 나와 목기를 깎을 때 생기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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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물갈이 논란 조기 수습되나…김병준 "계파 논쟁 재시도 불허"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이니셔티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의 인적쇄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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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의 꽃 장작난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8) 언젠가 밝혔듯 전원생활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에는 반드시 상응하는 수고가 따른다. 모든 옳고 아름답고 멋진 일 뒤에는 남다른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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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GO] SNS 인증샷에 딱 좋은 X-마스 케이크
파리바게뜨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조명이 들어오고 캐럴도 흘러나오는 케이크를 출시했다. [사진 SPC] 하얀 생크림으로 뒤덮인 동그란 모양. ‘케이크’ 하면 떠오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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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COPD로 인한 심폐 기능 손상, 복합 한약 활용한 치료로 회복
━ [한방에 길이 있다] 호흡기 질환 영동한의원에서는 기관지 염증을 해소하고 폐 면역력을 높이는 복합 한약을 통해 COPD·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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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리워서 그 관람객은 눈물을 흘렸을까?
이영지 작가는 동화적으로 재구성한 나무와 풀, 들꽃으로 작은 행복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작품 ‘내 맘이 닿을 수 있을까?’(53x45.5㎝). [사진 선화랑] 처음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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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렸을까?
이영지,'두근두근 쿵쿵쿵'(장지 위에 분채,140*90cm). 들꽃과 풀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사진 선화랑] 처음엔 모른다. 그저 파란 하늘 아래 나뭇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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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밤샘·대질' 20시간 만에 귀가…"전혀 바뀐 것 없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공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2차조사를 마치고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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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살 수호 나무 살려라 … MRI 찍고 영양제 놔주고
지난달 26일 장맛비에 부러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수령 530년 넘은 느티나무 . [사진 수원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는 ‘느티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많다. 왕복 6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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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정 채무제로는 사실상 투자제로 정책이었다.”
새로운 경남위원회 이은진 공동위원장이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채무제로 정책에 대한 평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위성욱 기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추진한 ‘채무 제로’ 정책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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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지지대 설치·나무 MRI까지… "보호수를 살려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는 왕복 6차선 도로 위를 지나는 '느티나무골 육교'가 있다. 이 육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네 갈래길 이름도 '느티나무 사거리'다. 인근 단오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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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파묻은 홍준표 표지석 하루만에 ‘부활’
28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을 땅에 묻고 있다. [사진 경남운동본부]경남의 시민단체들이 땅에 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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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무' 없어진다...경남도 27일 오후 3시 철거
경남도청 정문 앞에 심겨진 '홍준표 나무'. 위성욱 기자 경남도청에 있는 이른바 ‘홍준표 나무’가 없어진다. 경남도는 도청 정문 화단에 심어진 ‘홍준표 나무(채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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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어 바꿨더니 또···'홍준표 나무'의 얄궂은 운명
창원시 경남도청 앞에는 ‘홍준표 나무’가 있다. 경남도청 정문 화단에 심어진 ‘주목’으로, 다른 나무들과 달리 누렇게 변해 시들고 있다. 요즘 이 나무 때문에 도청이 시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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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파주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가보니
꽃이 만발한 율곡수목원의 봄 풍경. [사진 파주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임진강 인근에 있는 율곡수목원은 경기 북부지역 산림치유의 명소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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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거품 없는 가격으로 고객과 소통하다
개인의 취향이 중요시되는 시대다. 섬세하고 복잡해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패션·뷰티는 물론이고 리빙 시장까지 편집 숍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때 소비자가 주요하게 생각하는 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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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골목골목 숨겨진 맛집·이벤트 … “보물찾기 하는 기분”
“마카롱 잘하는 가게가 있다는데…. 지도엔 이쪽으로 가면 나온다고 표시돼 있어.”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원주중앙시장 2층 미로예술시장 입구. 20대 여성 3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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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보물섬 지도 들고 보물찾기하는 기분 ‘원주 미로예술시장’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미로예술시장을 찾은 20대 연인이 지도를 보며 상점을 찾고 있다. 박진호 기자 “마카롱 잘하는 가게가 있다는데…. 지도엔 이쪽으로 가면 나온다고 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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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선생, 뭐 필요한 건 없수?”
“문학사 전체를 통해 이보다 더 훌륭한 작품은 없다고 봐요. 서사도 물론 좋지만, 나는 이게 교육적인 책이라 생각해요. 도스토옙스키씨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요.” 톨스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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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수량 늘었지만 하천 유입량은 9%나 줄어"…왜?
지난해 6월 가뭄으로 물이 빠진 충남 보령댐의 바닥이 거북 등처럼 갈라져 있다. [중앙포토]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의 강수량은 늘고 있지만, 하천 유량(流量)은 오히려 10%가량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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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이기주의가 부른 재앙…섬진강에 재첩이 사라졌다
━ 말라가는 섬진강…하얀 모래밭도, 재첩도 사라졌다 "과거엔 하얀 백사장만 있었는데 7~8년 전부터 모래톱에 풀과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예 숲처럼 돼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