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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삶의 중심은 동네, 하지만 한 곳에 붙어살진 않았다
━ 얼마나 자주 옮겨 살았나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80장에 보면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줄여라. 백성들이 죽음을 소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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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딱딱한 도학자는 편견일 뿐…사람다움의 시작은 정
━ 사대부들의 눈물 조선 말기에 활동한 풍속화가 기산(箕山) 김준근의 ‘효자 거묘 살고’. 슬퍼할 때 슬퍼하고 기뻐할 때 기뻐하는 게 조선시대 사람살이의 기 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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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건희 회장, 고려불화 꼭 되찾자 당부...경합하면 불패"
━ ‘컬렉터 이건희’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의 회고〈상〉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이 한화 약 25억원에 낙찰받은 고려자기(12세기).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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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없으면 소중한 역사도 말뿐....아카이브가 답이다"
1891년 발간된 『조선아동화담』. [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19세기 말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삽화. 『조선아동화담』에 실렸다. [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18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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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성묘 길에 핀 봄날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며칠 있으면 한식이다.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의 사대명절 중 하나다. 긴 겨울 얼었던 땅이 녹아서 묘소가 파손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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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까지 생생한 붓질…19금 춘화전 가보니
나이 지긋한 분들은 “어흠” 마른 기침을 연발했고 젊은 처자들은 어느새 볼이 발그레해졌다. 19세 미만의 관람객은 출입이 금지된 이곳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 본관 2층.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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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까지 생생한 붓질 유머 넘치는 19禁 스토리 단원·혜원의 솜씨려나
1 담홍색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은밀하게 성희를 나누는 남녀의 모습을 담았다. 자연과 더불어 벌이는 야외의 성행위 장면 포착은 우리 춘화가 지닌 매력이다.출처 전(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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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자고 간…" 19금 춘화첩 보니 '헉'
기산(箕山) 김준근의 ‘장가가고’. 30×36㎝. 기산의 작품은 현재 1572점이 남아 있는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베를린 미술관 등 대부분 해외에 있다. [사진 갤러리현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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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아닌 일반인 '연설'은 우리만의 독특한 관행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세기 기산 김준근이 그린 풍속화. 전통혼례를 치르는 모습(왼쪽)과 혼례·첫날밤을 지내고 신부가 신랑 측 집으로 가는 모습이다.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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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아닌 일반인 '연설'은 우리만의 독특한 관행
19세기 기산 김준근이 그린 풍속화. 전통혼례를 치르는 모습(왼쪽)과 혼례·첫날밤을 지내고 신부가 신랑 측 집으로 가는 모습이다. 조선시대의 결혼식은 신부 측 집에서 열렸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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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박물관에선 …100년전 풍속 담은 김준근 작품 전시
천안박물관은 그림으로 남은 100년 전의 기억이란 주제로 ‘기산(箕山) 풍속도’를 5월31일까지 개최한다. 100여 년 전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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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사 이영미씨 “박물관은 산 사람들 과거가 있는 곳”
“박물은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배움터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조상의 삶과 정취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고 어른들은 과거 자신이 경험했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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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놀토 … 천안박물관 가자 “무덤에 왜 항아리 넣을까”
조문희씨(右)·박승욱군 모자가 성남면 용원리 9호분의 재현된 무덤 속을 구경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천안박물관은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간이다. 박물관 내부는 천안에 대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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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생활풍속을 화폭에 조선 3대 풍속화가 특별전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100년 전 풍속을 보여주는 ‘기산 풍속도, 100년 전의 기억’ 특별전을 연다. 6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기산 김준근의 풍속화 98점이 전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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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포커스] 야우리백화점 초특가 한정판매外
쇼핑 야우리백화점 초특가 한정판매 21일(토) 오후4시 리트머스(지하1층) 모자(50개) 2만9000원->5000원 22일(일) 오후4시 에바폴린(1층) 목걸이·귀걸이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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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리더십] 4. 약자들에 대한 배려
세종 시대에도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은 존재했다. 굶주림·질병·형옥, 그리고 관리들의 수탈과 노역 등이었다. 이에 대해 세종은 눈에 잘 띄지 않는 백성들의 고통까지도 민감하게 배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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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은 '우리의 놀이'
성큼 다가온 민족의 명절인 설날,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고 나면 윷놀이 한판쯤 벌어질 것이다. 윷을 던졌을 때 숯칠을 해 검게 만든 볼록한 부분이 나오면 '엎어졌다'고 하고 반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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箕山 김준근 풍속화 21점 1백여년만의 귀향
19세기말 우리 조상들의 삶을 그린 기산(箕山)의 풍속화 21점이 1백여년만에 돌아왔다. 기산은 구한말 풍속화가인 김준근(金俊根)의 호. 기산은 당시 우리나라를 찾았던 외국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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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기메박물관, 내년 한국실 개관…보물급서 민속자료까지 914점 소장
내년 한국실 개관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국립 기메동양박물관에 소장된 한국 문화재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고고.미술.민속자료 9백1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