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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 한·일 과거사 문제는 원칙 지키되 국익 챙기면서 풀어야
━ 한·일 과거사 갈등 관리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한·일 관계가 일본의 통상 규제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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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재밌는 '기생충' 속 디테일 14가지
'기생충'에서 영화 초반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선물받은 이 수석은 이후 모든 사건의 출발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엔 궁금증을 유발하는 설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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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개봉 17일만에 800만 관객 돌파…‘괴물’·‘설국열차’보다 빨라
‘기생충’ 800만 관객 돌파.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개봉 17일째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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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두 얼굴 이정은 “주윤발처럼 대중과 섞이고파”
극단적 빈부격차를 풍자적으로 그려 750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 이정은은 부잣집 가정부 역으로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 딴엔 문(門)이나 광(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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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가정부 이정은 “주윤발처럼 되고 싶어요. 그 이유는...”
영화 '기생충'에서 이정은이 연기한 박사장네 입주가정부 문광.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배역 이름이 ‘문광’이라니까 제 딴엔 문(門)이나 광(廣)하고 상관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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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 영화] ‘기생충’, 원시적 열정에 반대한다
박우성 영화평론가 스포일러를 지켜달라는 봉준호 감독의 호소는 과장이 아니다. 감춰진 설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기생충(사진)’을 감상하는 데 절대적이다. 지금 나는 그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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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칭]영화 기생충, '수석'을 해석하는 방법
영화 '기생충'.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은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 같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이 영화는 내가 무엇에 더 다양한 지식을 가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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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적 왜군 포로의 삶, 강항이 한 죽음보다 중요한 일
━ [더,오래] 김준태의 자강불식(3) 일찍이 맹자는 하늘이 어떤 이에게 큰 임무를 맡기고자 한다면 먼저 그 사람에게 실패와 시련을 준다고 했다. 그 사람을 더욱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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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재주는 조선이 넘고 돈은 일본이 벌었다…통한의 '연은술'
김감불(金甘佛)과 김검동(金儉同). 한국사(史)를 넘어 세계 경제사에도 이름 석 자를 남겼어야 할 이들의 존재는 우리 역사에서조차 흔적이 희미합니다. 이들의 남긴 화학적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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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9세기 교육 21세기 학생 “2030년 대학 절반 문 닫는다”
━ 윤석만의 인간혁명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신임 교사 존 키팅은 시를 짓거나 연극을 하는 등의 새로운 방식으로 입시교육에 물든 학생들을 바꿔 나간다. [사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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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의 미인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될 듯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5) ‘조선 회화 명품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미술관 내부. [사진 송의호] 조선을 대표하는 풍속화가 혜원(蕙園) 신윤복(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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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양 대국의 첨병 산둥함, 美 레이건함과 겨루면
━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날아간 곳은 다름 아닌 다렌이었다. 그 곳엔 시진핑 주석이 중국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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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 앙리 4세, 위그노 끌어안아 국민 통합 이뤘는데, 루이 14세는 위그노 탄압 …‘황금알 거위’쫓아냈다
━ “전 국민 일요일엔 냄비에 닭 한 마리”적 끌어안은 포용 희생 리더십 앙리 4세 1572년 성바르톨로메오 축일에 프랑스 가톨릭 교도들이 신교도인 위그노를 학살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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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쫓아낸 ‘태양왕’의 최대 실수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루이 14세 초상화. 절대 권력을 누리며 유럽에서 프랑스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조부인 앙리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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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대 강조한 시진핑-김정은, 방중 행태는 구시대 그대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상 첫 해외 방문으로 기록된 방중 행적은 생전 8차례 방중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의 관행을 여러면에서 답습한 것이다. 엇비슷한 시기에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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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개혁·진보’가 18세기 실학에 있나 … 봇물 터진 의문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① 프롤로그 - 실학과 근대 20세기 한국학의 기둥 ‘실학’에 대한 의문이 이어진다. 우리 사회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성찰적 문제제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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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평생교육원, 전문가 육성 및 교양 향상 신학기 수강생 모집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원장 전용욱)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육성 및 자격증 대비, 문화교양 함양 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신학기 수강생을 진행한다.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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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비자와 마키아벨리,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난세학 난세학 신동준 지음, 리더북스 한비자(韓非子·기원전 약 280∼233년)와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 ~1527), 그리고 이종오(李宗吾·1879∼1944).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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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중앙은행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로 손을 잡아야
━ [중앙은행 오디세이] 한국은행의 미래는 현재 공사 중인 한국은행 본점 조감도. 번듯한 건물이 한국은행의 하드웨어라면 그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즉 근대적 지배구조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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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고은 시인 '시와 세계' 특강 성황리 개최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16일 교내 미래혁신관에서 고은 시인을 초청해 ‘시와 세계’ 라는 주제로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은 시인은 ‘20세기 세계문학사상 최대의 기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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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학교의 종말, 다시 ‘전인교육’의 시대가 온다
대학입시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인생의 목적을 찾기 위한 공부를 가르쳤던 존 키팅. 학생들은 그를 내쫓은 학교에 항의 표시를 하기 위해 책상에 올라가 키팅이 가르쳤던 시를 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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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돌아온 보물급 조선 분청사기
1998년 일본에 불법 반출됐다가 한국에 돌아온 조선 전기 문인 이선제의 묘지 앞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분청사기로 제작됐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19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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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영화 '동주' 찍은 600년 된 북방식 한옥-초가 옹기종기...고성 왕곡마을 가보니
하늘에서 본 고성군 죽왕면 왕곡마을 풍경. [사진 고성군] “축복받은 땅이지….1950년 발발한 6·25전쟁 땐 폭격을 피했고, 1996년 고성산불이 크게 났을 땐 마을 코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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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문학] 한국 로망의 기원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로망은 원래 로마의 말이라는 뜻으로 라틴어에 뿌리를 둔 언어를 통칭하는 말이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인다. 그것은 소설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