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운의 역사정치] 당나라 깬 양만춘은 가공인물···연개소문 '밀사 외교' 먹혔다
영화 ‘안시성’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안시성 출신으로 주필산 전투에 참여했다가 패잔병이 된 사물은 고구려 최고 권력자 연개소문으로부터 반역자 양만춘을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고
-
체제유지론자 김정은, 낡은 사회주의 이념 고집 안 할 것
━ [박신홍의 人사이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상호 의원은 인터뷰 내내 ’김정은 위원장의 전략적 선택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국익에도
-
[중앙시평] 우리는 ‘그저 아무개’였다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추석 연휴 중 TV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보다가 접한 이 짤막한 대사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구성·그림·연기가 모두 아름다운
-
[강민석 논설위원이 간다]황교안 움직이자 여권에선 '언어정치' 이낙연 1위로 부상
━ [강민석 논설위원이 간다] ‘포스트 문재인’ 추석 밥상머리 여론은 '몽돌 대통령'과 '나무받침대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고건 전 총리를 지명하면
-
"한국과 일본엔 '너무 강한'중국도,'너무 약한'중국도 바람직하지 않아"
일본 자민당의 청년국은 1955년 창당과 거의 동시에 만들어졌다. 청년국을 이끄는 청년국장은 현직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한 역대 총리 5명과 수많은 대신(장관)들을
-
상대편 약점은 상대편의 본질이 아니다
김환영의 책과 사람 (20)《국가의 자격: 이래야 나라다》 정규재 상대편의 약점은 상대편의 본질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헬조선’ 아니다 우울증 치료만 해도 자살률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3차 유연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
文대통령·이 총리 ‘동시부재’…김동연 부총리가 만일 사태 대비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조문을 위해 2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
[월간중앙 정치 포커스] 조용하던 대구·경북, 정치권 핫플레이스로 뜬 이유
이해찬·김병준·김무성 잇따라 방문, 홍준표·황교안·유승민도 달구벌에서 승부수…정권 창출 비전 제시하는 통합 리더십 없이는 공염불에 그칠 수도 정권교체 이후 한산하기만 하던 ‘
-
[월간중앙 직격 인터뷰] ‘청년 보수 아이콘’ 떠오른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전당대회에서 손학규·하태경 이어 3위로 당 지도부 입성…“한국당, 국회의원 253명의 인적 쇄신 이룰 여력 없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신
-
[월간중앙 심층분석] 이해찬-손학규-정동영 ‘옛 민주당’ 올드보이들의 귀환
당·청 관계 바로 세우고 야당에 손 내미는 이해찬 대표…‘동상이몽’ 내후년 21대 총선 게임룰 놓고 치열한 물밑전쟁 예상 2007년 10월 여의도 KBS에서 라디오 ‘열린토론
-
"김병준이 바라보는건 대권···盧 정부 경험, 꿈 키웠을 것"
━ '노무현의 책사'였던 김병준, 신보수론으로 대권까지 노리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당대표실에서 말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
-
최상 스펙, 꼿꼿 이미지…황교안, 보수 아이콘 될 수 있을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년 4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수필집 『황교안의 답』을 발간하면서다. 그는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자
-
당신도 언제든 부당해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42) 드라마 '송곳'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긴 연휴의 첫날, 오늘은 영화 대신 연휴 때 볼만한 비교적 호흡이 긴 드
-
[중앙시평] 네거티비즘, 그린벨트 그리고 비무장지대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동아대 석좌교수 지금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건축가 김중업 선생의 전시가 한창이다. 30년 전 우리 곁을 떠난 그의 전시회를 돌아보며 참으로 큰 건축가였다
-
중국 개방 40년 ‘기술 굴기’에 미국 제2 스푸트니크 쇼크
━ 오영환의 외교노트 1978년은 중국 국가 전략의 일대 전환점이었다. 중국은 그해 8월 일본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했다. 72년 국교정상화 이래 6년 만이었다. 그새 최고
-
“43년 전쟁으로 국고 낭비” 한 무제 반성문 쓰게 한 흉노의 땅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신장위구르 룬타이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면서 경이로운 사막 풍경을 연출하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룬타이현의 호양림(胡楊林). 한 무
-
[중앙SUNDAY편집국장레터]트럼프가 뛰어들어야 성공이다
“우리는 화려하기만 한 남북정상회담을 의심했지만, 이제 그 협상의 씨앗들을 보고 있다(We doubted the showy Korea summits. But now we’re s
-
[월간중앙 직격 인터뷰] '청와대 정부' 이 말 계속 들리면 레임덕 빨리 온다
━ “적폐청산 치중하느라 민생 문제 소홀했다” ■ 지지율이 정부 평가의 절대 지표 아닌데 신경 쓸 이유 뭔가 ■ 靑 비서진 동류화가 문제… 큰 개혁하려면 야당과의 타협
-
[월간중앙 정밀보고] 북한판 ‘흑묘백묘’, 김정은의 ‘친서(親書) 정치’
대남·대미 관계 교착될 때 친서·특사로 최고위급과 직접 담판…김정은이 친필 서명한 약속 이행 여부가 체제의 운명 좌우할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親書) 정치’가 주
-
'무죄' 안희정 '징역 6년' 이윤택…다섯 가지가 달랐다
한 사람은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작가 겸 연출가로 높은 명성과 권위를 누리던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은 "유력 정치인이고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 거명되고 있는 지위를 가진 사
-
[글로벌 워치] 공포
스테판 해거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UCSD) 석좌교수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을 다룬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를 출간했다. 얼핏 보면 트럼프 행정
-
아베 3연임 성공했지만 … 당원 투표 224대 18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열린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승리했다. 2021년까지인 임기를 무사히 마치면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된다. [AFP=연합뉴스] “이제 드디어 여러분들과
-
느낌들이 의인화돼 전면에 나선 김상혁·황혜경의 시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문학평론 당선작 느낌의 곤란함에 대한 몇 가지 명제 - 김상혁과 황혜경의 시를 중심으로 1. 느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언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