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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한 달]90세 노모와 한 달째 피난생활…“언제쯤 일상 찾을까요”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2리에서 만난 고상여(79·여) 씨가 불에 탄 집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박진호 기자 “오늘, 내일 죽어도 이상할 나이가 아닌데….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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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년 10개월 간 산불재난 방송 없었다'..국민안전처 통합이후 재난관리 허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구축·운영하는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EDBS)이 산불재난 발생시 2017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동안 한 번도 작동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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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인사 불통"이라는 文···MB·朴과 비교하니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기로 하면서 야당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문 대통령 마음대로 할 거면 청문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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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산불 대응에 "컨트롤타워 작동, 더 큰 참사 막은 건 다행"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7일 “속초 산불에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로서 신속히 대응해 더 큰 참사를 막은 것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0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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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내 집 마련’ 유혹에 멍드는 무주택 서민들
업무대행사 전횡 등으로 서민 피해 늘어… 국토부, 지역주택조합 투명성·안정성 강화 나서 사업지 내 일부 토지에 대한 소유권 분쟁이 일면서 사업 중단 위기에 놓인 대구시 수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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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나무에 미세먼지 1785t 줄어…'공기청정' 소나무·잣나무 가격 얼마?
올해 4월 5일은 74회를 맞는 식목일이다. 올해 1년간 산림청은 남산 74배 면적만큼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적으로 따지면 2만1000ha(210㎢)에 5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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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청와대 낙하산’…경호처 퇴직자 2명 알짜회사로
지난달 퇴직 공직자 심사에서 청와대 경호처 출신 2명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재취업하는 것에 대해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았다. 사진은 청와대 경비대 근무 교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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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구하다 숨진 구급대원 아들 "엄마는 국립묘지 안 가요?"
지난 5월 3일 전북 익산소방서에서 열린 고 강연희 소방경의 영결식에서 동료 소방관이 추도사를 마치고 고인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1] "큰아들이 '엄마는 국립묘지에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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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버스에 갇히면 이것 눌러라"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
━ [더,오래] 손민원의 성·인권 이야기(14) 대통령님,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권고사항으로는 막을 수 없어요. 반드시 법으로 만들어 주세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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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는 여백·관용의 미를 정치로 실현한 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회장(오른쪽)과 부인 서향희 변호사가 24일 오전 고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23일 오전 별세한 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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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의 촌철살인 오래 기억될 것”…정치인 조문 줄 잇는 JP 빈소
23일 오전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엔 24일에도 전·현직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충청권의 주요 인사들은 물론,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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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불 막은 택배기사, 문 두드리며 "대피하세요"
━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1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기척이 뜸한 점심 시간 직후 CJ대한통운 마곡지구 택배집배점 김선학(52) 사장은 물품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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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번엔 밀양 참사 … 우리는 안전 후진국에 갇혀 있다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위험한 곳에 살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줬다. 29명의 목숨을 앗아 간 충북 제천시 복합상가 화재가 일어난 지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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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정책조정 능력 시험대 오른 집권 2년차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아무런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논란과 관련해 수백만명의 투자자들이 청와대를 처다보는 시점이어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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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대한민국 비밀예산 '묻지마 특수활동비' 1조원의 행방
11월 28일 한국납세자연맹 회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특활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연간 60억원 국정원장 판공비, 퇴임 후 챙겨 가도 ‘모르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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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 2명, 배타고 동해로 귀순...정부 “조사 중”
북한 어선 구조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국민안전처] 북한 주민 2명이 어제 배를 타고 동해로 귀순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정보 당국은 이들의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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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9.77t 낚싯배 사고 되풀이 왜?...안전·규제 방안은 책상 속에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크레인 선박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를 인양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3일 인천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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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지진피해 복구활동 펼쳐…지역사회와 함께한 소통
━ 포스코 사회공헌 활동 포스코는1968년 창사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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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기업]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세이프 무브' 등 전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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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11·15 지진으로 부르자”
“본진보다 큰 여진은 없습니다. 지진이 난 뒤에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해 9월 국내 지진 사상 최대인 규모 5.8의 강진을 겪은 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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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양식 경주시장 “재난은 항상 새롭다. 그래서 두려워”
최양식 경주시장. [중앙포토] “본진보다 큰 여진은 없습니다. (포항지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수능까지 앞둔 시점인)지금은 시민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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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경험 두번 세번 묻지마라”…경주 트라우마 치유 경험 들어보니
17일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가 경북 포항시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심리치료 등을 하며 위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진 당시 경험을 중복해서 묻지 않도록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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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무너진 한동대 인근 복지관, 책도 안 쏟아진 까닭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에서 직선 거리로 6.6㎞ 떨어져 있는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건물. 작은 사진은 이 복지관이 정부로부터 받은 ‘공공 건축물 지진 안정성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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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뉴스 보고 깜짝 놀랐다" 지진에 꿈쩍도 안한 건물 어디?
━ 진앙 가까이서 지진에 견딘 '지진 안전성 인증 건물'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입구 주변 바닥은 곳곳이 뒤틀려 있었다. 이 복지관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