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새 나는 오물 풍선 [강주안의 시시각각]
강주안 논설위원 배설물과 쓰레기를 가득 실은 풍선 수백 개가 비무장지대 위를 날아오던 날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을 눈여겨봤다. 지상과 지하 주차장을 겸비한 아파트 단지의
-
[글로벌 포커스] 미국은 보호주의의 길을 가고 있는가?
마이클 그린 호주 시드니대 미국학센터 소장·미 CSIS 키신저 석좌 미국의 보호주의 기조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크다. 근거가 없지는 않다. 2016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
[주정완의 시선] 미래 세대에 연금 적자 덤터기 안 된다
주정완 논설위원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린 사안을 시장에서 콩나물값 흥정하듯이 정할 순 없다. 하마터면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 될 뻔했다. 지난 21대 국회 막판에 결국 여야 합의에
-
[박철완의 마켓 나우] 첨단산업의 ‘기반’은 석유와 전기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현 정부는 출범부터 반도체·인공지능·로봇·이차전지·우주항공·수소·소형모듈원자로(SMR) 같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그런데 윤석
-
“북 비열한 도발 압도적 대응” 경고 강해졌다
윤석열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6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비열한 도발”로 규정하고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
-
통계 기준 바꾸자 국가·가계 부채 비율도 줄었다
한국은행의 통계 기준 변경에 따라 가계부채 비율과 국가채무 비율 등이 낮아지면서, 재정 건전성 정책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경제학계에서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5일 국
-
홍남기 "축소왜곡 사실 전혀 없다"…국가채무비율 감사 반박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를 축소·왜곡하라고 지시했다는 감사원
-
통계기준 바꿔 가계·국가 부채비율↓…‘1인 25만원’ 명분 되나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여야 정치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한국은행의 통계
-
尹 “비열한 도발에 압도적 대응…더 강해져야 북 변화 가능”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비열한 도발”로 규정하고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
-
무역협회 "중앙亞 수출 자동차 편중 벗어나 자원서 기회 찾아야"
지난해 11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제4차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무
-
전쟁·난민에 몸살겪는 유럽, '극우 돌풍' 현실로?…EU 4억명 표심은
유럽연합(EU)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를 구성하는 선거가 6~9일(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된다. 미국 대선,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이슈 등으로 격변의 시기에 놓인 유럽의 생존 전략
-
'저출산 충격' 日 몸부림, 고등학생까지 아동수당 준다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아동 수당을 대폭 늘리는 등 지원책을 내놨다. 5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어린이·육아 지원법
-
사흘 이재명 때리고, 한동훈도 쳤다…오세훈이 노리는 이미지 [정치 who&why]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
"룸메? 통금? 불편해"…요즘 대학 기숙사 넷 중 하나는 빈방 [각방시대 기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생 이모(26)씨는 지난 학기 짐을 싸서 기숙사를 떠났다. 이씨가 당초 배정받은 방은 4인실, 룸메이트는 외국인 유학생들이었다. 이씨는 “‘함께 화장실을 청소하자
-
최재영 카톡 보니…단답이던 김 여사, 이때 문자 쏟아냈다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의혹’의 막전막후가 드러나고 있다. 검찰에 제출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와 1·2차 접견 기록을 토대로 여사와 목사의 2
-
"저출산, 꼭 재앙인가…국가소멸 메시지론 청년 설득 못해"
'2024 미래사회 인구포럼'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 주형환
-
[중앙시평] 버닝썬이 키운 디지털 성범죄
BBC가 공개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핵심 인물인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만행이 추가로 드러났다. 과거 한 파티 현장에서 승리가 여성의 손목을 잡아끌며 폭력적
-
점점 더워지는 지구, 기후 소송은 브레이크가 될 수 있나 [최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 국내 첫 기후소송 공개변론 참관해보니 최현철 논설위원 날씨가 심상치 않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4월부터 기온이 섭씨 45도를 웃돌아 관광산업에 큰 타격
-
[시론] ‘갈라파고스 도도새’ 닮은 사이버 안전망 퇴화
손영동 동국대 국방안전연구센터 초빙교수 행정부와 입법부에 이어 사법부의 보안 시스템까지 송두리째 뚫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성한 국가 조직이 없을 정도다. 국가를 배후로
-
여가부 "장관 임명은 대통령 권한…유엔이 입장 밝힐 일 아냐"
지난 2월 21일 김현숙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모습.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김 전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
-
차바이오텍 美 자회사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량 4배로 늘린다 ”
폴 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가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차
-
이태원참사 분향소 옮긴다…499일 만에 을지로 부림빌딩 이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서울광장에 들어선 합동 분향소가 거의 500일 만에 이전한다. 서울시는 5일
-
여야, 종부세 이어 상속세 감세 전쟁...민주 "공제 확대" 꺼내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현행 5억원인 상속세 일괄공제 규모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상속 세제의 대규모 개편에 맞서 중산층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상속
-
바이든 '불법 입국자 망명 불허' 행정 명령 서명…트럼프 "TV토론 위한 쇼"
불법 이민 문제에 유화적인 입장이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자의 망명을 불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첫 대선 TV토론을 3주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