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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곳곳이 극락 모두가 부처, 운주사 터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전남 화순군 운주사 골짜기는 한반도에서 가장 신비한 공간이다. 크지 않은 계곡 안에 돌부처 80기와 석탑 21기가 밀집돼 있다. 흔히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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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 옆에서 활짝 웃는 아빠를 만나는 곳, 운주사를 가다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35) 길을 잃었다. 광주 인터체인지를 나와 엉뚱한 길로 들어선 것이 벌써 세 번째다. 내비게이션은 연신 동그라미를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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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미륵세상’ 디자인
드높은 하늘과 누런 들판이 어울리는 계절, 사람 사는 동네는 축제로 들썩인다. 전국적으로 한 해 1000여 개의 축제가 열린다던가.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축제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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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찾아서] 11.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 부도
어지간한 절엔 경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다양한 모양의 석조물과 비석들이 서 있다. 이른바 '부도밭' 이다. 그 절에서 열반에 들었거나 생전에 관계가 깊었던 스님들의 사리나 유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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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미륵
모악산의 길고 부드러운 능선은 언제보아도 그 푸근함이 어머니의 품 같았습니다.교도소의 하루가 저무는 시각에 우리는 곧잘 창가에 다가가 모악산을 바라보며 한가닥 위로를 얻던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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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순 雲住寺
전남화순군도암면에 있는 雲住寺는 우리나라 사찰로는 그 유례를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건물들은 간데없고 수많은 석탑과 석불들이 여기 저기 자리잡고 있다.그래서 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