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사진관]노트르담 성당, 잿더미 속 존재감 드러내는 '장미창'
성당의 서쪽·남쪽·북쪽을 장식하는 정교한 원형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은 13세기에 제작된 걸작으로 ’기독교 예술의 정수“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장면, 열두 사도의 삶과 예수의
-
“한·중 협력서 외부 영향 배제”…중 언론 통해 본 시진핑 속내
━ 오사카 G20 정상회의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27일 한·중 정상회담을 보도하며 ‘중·한 협력이 외부 압력의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는 시진핑 주석 발언을 제목으로 뽑
-
中 언론, 한·중 정상회담 놓고 '외부 압력' 부각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40분에 걸친 만남을 통해 발신하고자 했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얼까. 중국 언론의 보도 양태를 보면 어렵지 않게 짐작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여행하는 법
프라터 공원은 녹지도시 빈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다. 잔디밭에 누워 대관람차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빈의 여유와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 이 공원과 대관람차가
-
[최범의 문화탐색] 가로등은 어쩌다 전기 솟대가 되었나
최범 디자인 평론가 현대의 종교예술 저 멀리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나 싶더니 이내 천둥이 친다. 쇠기둥 위에 섬광이 번쩍인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에 7m 높이
-
오스트리아 방문하는 국빈이 꼭 가는 술집을 아시나요
빈 시내에서 승용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19구역에는 소규모 포도밭과 와인 선술집, 호이리게가 모여있다.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빈 와인에 소시지, 튀김 등 소박한 음식을 곁들여
-
그을린 성당, 해리 포터 골목…기차 타고 중세를 만나다
독일 쾰른 대성당은 중세 고딕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당을 뒤덮은 그을음이 아직 남아 있어 더 기괴해 보인다. 533개의 비좁은 원형 계단을 걸어서 탑 꼭
-
해리 포터 골목·그을린 성당…기차 타고 만난 유럽의 속살
영국 수도 런던에서 2시간이면 북부의 매력적인 중세 도시 요크에 닿는다. 요크역은 영화 '해리 포터'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최승표 기자 “기차만큼 자세한 관찰을 유
-
불탄 노트르담 대성당, '루프탑 수영장'으로 만들겠다고?
UMA의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아이디어. [트위터 캡처] 지난달 15일 노트르담 대성당의 대규모 화재 이후 온라인에는 전세계 건축가, 디자이너들의 첨탑 재건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
여자 목수 아홉의 초청장 “이런 의자에 앉아 보실래요”
‘최소의 의자’전에 참여하고 조만간 함께 책을 출간할 9인의 목수들. 왼쪽부터 함혜주, 유진경, 김규, 김수희, 이미혜, 김제은, 김보람, 신민정, 장현주. 전시는 문화공간 신촌
-
아홉 명의 여자 목수들이 모였다....'최소의 의자'전
'최소의 의자'전에 참여한 9명의 여자 목수들이 자신의 작품 뒤에 서 있다. 왼쪽부터 함혜주 , 유진경, 김규, 김수희 , 이미혜, 김제은, 김보람, 신민정, 장현
-
황현의『매천야록』『절명시첩』등록 문화재 됐다
매천 황현이 경술국치를 직후 자결하며 남긴 '절명시'. [사진 문화재청] “어지러운 세상에 떠밀려 백발의 나이에 이르도록/ 몇 번이나 목숨을 끊으려다 뜻을 이루
-
땅속에서 500년, 아이같이 맑은 미소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전. 영월 창령사는 고려 말~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한상도 그 시기에 만
-
"고려청자 앞에 이것" 장인 최길회가 993년에 빚은 항아리...국보로
국보 제326호로 지정된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이화여대박물관 소장. [사진 문화재청] ━ 고려청자의 시원 우리나라 청자 제작의 시원(始原)이라
-
익산 미륵사지탑 20년 공사 마침표
30일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탑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높이 14.5m, 너비 12m. 무게는 1830톤. 국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석
-
0.05㎜ 펜 끝으로 살려낸 콜로세움·황룡사탑
김영택이 김동현의 복원 설계와 사료를 참고해 그린 황룡사 9층목탑 복원도. [사진 김영택] 0.05㎜의 펜 끝으로 그는 건물을 짓는다. 그냥 건물이 아니다. 천 년이 넘는 세월을
-
'미쳐야 미친다'...0.05㎜의 펜 끝으로 복원한 건축문화유산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6개월에 걸쳐 완성한 경주 황룡사 9층목탑 복원화. [사진 김영택] 펜화가 김영택의 경주 황룡사 전경 복원화. [사진 김영택] 0.05㎜의 펜 끝으로 그
-
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 보수공사 마침표 찍었다
30일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탑을 둘러보고 있다. 미륵사지석탑은 1999년 보수를 시작해 준공식을 하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사진 뉴스1] 20년에
-
유홍준 "中 둔황 막고굴 다녀오니 석굴암이 더 커 보여"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중국의 석굴사원을 가리켜 ’천 년을 두고 조성된 옥외 불상 박물관“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유 교수가 ’이제까지 보아온 열반상 중 가장 아름답게 표현된 명
-
"내 체감 나이는 52세...중국 답사 대장정은 이제 시작"
둔황 월아천 전경.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중국은 즐거운 여행의 놀이터이자 역사와 문화의 학습장"이라고 말했다. 월아천 전경은 유 교수가 직접 촬영했다. [사진
-
“서양건축은 조각성, 중국은 회화성 강조”
건축의 의경 건축의 의경 샤오모 지음 박민호 옮김 글항아리 ‘의경(意境)’이란 말은 중국 고전 문예비평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념으로, 작가의 사상과 정서가 외부의 사물이나 풍경
-
일 년에 딱 하루라도...이날은 꼭 종묘에 가야 한다
2018년 종묘대제 풍경. [사진 문화재청] 일 년에 단 하루, 특별한 종묘를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종묘대제가 열리는 날이다. 종묘대제는 유교 의례의 정수를 볼
-
사진은 빛의 그림…병산서원의 돌과 나무에 반했다
건축 사진가 헬렌 비네는 아날로그 사진을 찍으며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고집하고 있다. 오는 5월 공식 개관하는 주한 스위스대사관. “디지털 스크린으로 슥슥 넘기며 보는 이미지는
-
"슬로우가 답이다..내 건축사진 비법은 공들여 빚는 한 장"
오는 5월 공식 개관하는 서울 송월동 주한 스위스대사관. 스위스 건축사무소 버크하르트 파트너가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하고 스위스 건축 사진가 헬렌 비네가 촬영했다. [사진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