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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노트르담 성당, 잿더미 속 존재감 드러내는 '장미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성당의 서쪽·남쪽·북쪽을 장식하는 정교한 원형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은 13세기에 제작된 걸작으로 ’기독교 예술의 정수“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장면, 열두 사도의 삶과 예수의 부활 등 종교적 서사를 담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미창은 지난 4월15일 발생한 대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붕괴하는 참사 속에서도 화를 면했다. [.AP=연합뉴스]

성당의 서쪽·남쪽·북쪽을 장식하는 정교한 원형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은 13세기에 제작된 걸작으로 ’기독교 예술의 정수“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장면, 열두 사도의 삶과 예수의 부활 등 종교적 서사를 담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미창은 지난 4월15일 발생한 대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붕괴하는 참사 속에서도 화를 면했다. [.AP=연합뉴스]

고딕 양식의 걸작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후 석 달이 지난 17일 복구 작업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화재로 소실된 천정과 첨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불에 그을린 골격들이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17 일 화재 발생 3 개월 만에 노트르담 성당 복구 작업 현장이 공개됐다. [AFP=연합뉴스]

17 일 화재 발생 3 개월 만에 노트르담 성당 복구 작업 현장이 공개됐다. [AFP=연합뉴스]

17 일 노트르담 성당 천정에 낙하물을 막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다. [AFP=연합뉴스]

17 일 노트르담 성당 천정에 낙하물을 막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다. [AFP=연합뉴스]

 공사 관계자가 소형 로봇을 이용해 대성당 내부에서 화재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공사 관계자가 소형 로봇을 이용해 대성당 내부에서 화재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소형 로보트들이 대성당 내부에서 화재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소형 로보트들이 대성당 내부에서 화재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크 레이스터 문화장관(왼쪽둘째)이 17일 노트르담 성당 복구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크 레이스터 문화장관(왼쪽둘째)이 17일 노트르담 성당 복구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화재 복구 작업이 한창인 노트르담 성당 옆으로 새느강 유유히 흐르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화재 복구 작업이 한창인 노트르담 성당 옆으로 새느강 유유히 흐르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장미창’이라고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걸작 스테인드글라스 [AP=연합뉴스]

장미창’이라고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걸작 스테인드글라스 [AP=연합뉴스]

혹시 모를 낙하물 피해를 막기 위해 친 그물망을  성당 내부 곳곳에 설치했다.
하지만 빛나는 예술성을 간직한 '장미창' '장미창(Rose Window)' 스테인드글라스는 여전히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잿더미 속에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복구작업이 한창인 이날 대성당을 방문한 프랑크 레이스터  프랑스 문화장관은 화재 3개월이 지났지만, 건물은 안전하고 또한 복구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미창'은 1220년부터 1225년에 걸쳐 완공 된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종교적 서사를 담고 있다.
북쪽 장미 창은 1250년경 제작 당시의 모습을 간직 하고 있으며, 구약 성경의 내용을 담고 있고, 남쪽 장미 창은 복원된 것으로 붉은색이 주를 이루며 사도들과 순교자들에게 축복을 주는 신약 성경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장미창'은 4월15일 발생한 대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붕괴하는 참사 속에서도 화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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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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