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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분식회계, 지방 재정위기 부른다
회계는 시장경제질서의 근간이다. 당연히 분식회계는 중대 범죄일 수밖에 없다. 미국이 분식회계를 엄벌하는 이유다. 분식으로 파산한 엔론 회장은 징역 24년형, 월드컴 최고경영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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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윤경 변호사의 법률칼럼⑤] 사회근간 흔드는 기업ㆍ경제범죄와 형사법
지난 6월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170여 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특히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누구든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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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남용 방지 규정 … 헌법 119조만 지켜도 불공정 폐해 없어져”
한나라당이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 별실 2호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던 시각, 바로 옆방인 별실 1호에선 민주당 손학규(얼굴) 대표가 주재하는 ‘경제민주화특위’ 1차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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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법 119조 갖고 장난치지 말라
제헌절을 맞아 헌법 119조가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헌법 119조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라는 기구를 발족시켰다. 119조 2항의 ‘사회정의와 경제민주화를 위해 경제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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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분양가 상한제 6월에 폐지해라"
[함종선기자] 건설업계가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강력 호소하기로 했다. 국회가 하반기부터 사실상 `총선 모드`로 전환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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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질서 바꿀 뉴 아시아 스탠더드 필요”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제주포럼’ 행사 중 조창범 한국유엔협회 부회장, 보리스 콘도흐 아시아평화안보센터 소장, 최종무 유엔 거버넌스센터 원장,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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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굳은 간 총리 … 정상회담 상대는 EU뿐
간 나오토(菅直人·사진) 일본 총리는 11일 오후 서울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무거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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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균형 핵심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다”
한국 경제학자가 외국에 나가서 한국 경제를 아프게 비판한다면 이런저런 뒷담화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민감한 외교 문제에서 자국이 아닌 상대국 편을 든다면, 이를테면 일본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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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이익만 챙기다 대공황 부른 1930년대 과오 되풀이 말아야”
9일 오전 서울대에서 ‘통화전쟁의 진행과 세계경제회복’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회의에서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왼쪽),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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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중·일 단일통화의 꿈
1944년 7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상황에서 미국 뉴햄프셔주의 브레튼우즈에서 열린 ‘유엔 화폐금융 콘퍼런스’를 통해 미국 달러는 전 세계 기축통화의 지위를 획득했다.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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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됐다” 비판받는 베스트셀러 경제학원론
“현재 우리나라 대학의 경제학원론 교과서의 경우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본질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기능과 역할에 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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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을 준비하는 드림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28-1번지 금융연수원.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둥지를 튼 곳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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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 정세 전망과 동아시아 지역환경
2009,12.31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중국 인민들은 위대한 조국의 발전에 대해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며, “각국 인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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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미 프린스턴대 교수 “내년 G20 정상회의 성공 돕고 싶어”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국제경제질서의 새 판을 짜는 장이 될 것이다.” 28일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으로 내정된 신현송(50·사진)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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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G20 정상회의 근간은 APEC
오는 14~15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APEC은 1989년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와 경제·기술협력을 주요 목표로 창설됐다. 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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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97년 터진 아시아 금융위기를 한국인들은 흔히 ‘IMF 위기’로 부를 정도로 IMF는 한국인에게 깊은 트라우마(정신적 상흔)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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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내년 G20 회의, 국운 상승의 기회로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내년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G20 정상회의의 유치는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이 명실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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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국제금융기구를 한국에 유치하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세계의 관심은 두 가지 이슈에 모아지고 있다. 하나는 경기 침체를 과연 언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다. 다른 하나는 위기의 재발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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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질서 ‘따라가던’ 한국, 앞으로는 만들어간다
세계경제질서의 판이 바뀌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3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이끌어낸 성과 중 가장 중요한 변화다. 과거 세계경제를 이끈 건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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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환영한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크게 환영해 마지 않는다. 무엇보다 한국이 글로벌 경제 이슈에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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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계 경제 이끌 엔진은 중국 42% > 미국 33%
“세계 경제는 바닥이 오래 지속되겠지만 결국 ‘U’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다.” "주요국의 과도한 재정적자 같은 문제가 널려 있다. 경제는 한 번 더 홍역을 치른 뒤 회복하는 ‘W’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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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진정으로 서민을 위하는 길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 모처럼 일하는 맛이 날 것 같다. 임기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일하려는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던 인사파동과 쇠고기 촛불시위, 세계적인 금융위기 등의 악재는 이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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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여야 노선투쟁의 향배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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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성공은 실패의 씨앗을 낳는다
성공은 실패의 씨앗을 낳는다.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한 시대에 성공을 가져다주었던 아이디어와 정책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된다. 그러한 집착은 부작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