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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막장 드라마' 그만 … 이혼 소장 객관식으로
A씨(여)와 B씨는 지난 6월 이혼하면서 서로 인간성의 밑바닥을 확인했다. 2년간의 이혼소송에서 A씨가 이겼지만 상처뿐인 승리였다. 20년 결혼생활 중 있었던 크고 작은 싸움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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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길, 총장이 답하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전혜정(65) 서울여대 총장은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고 자부한다. 이제 학교 내실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운을 뗐다. 전국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2회 연속 ‘잘 가르치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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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삶의 질 확 달라진 반려동물
우리집 강아지 애완동물일까 반려동물일까 애완동물(pet)은 인간이 즐거움을 위해 사육하는 동물.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 같은 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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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부러워라 무상 호스피스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꽃동네에서 여러 환자를 만났는데, 이 중에는 호스피스 환자 4명이 들어 있었다. 교황은 2001년 추기경 시절 한 호스피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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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에볼라 확산은 밀림 파괴와 밀렵에 대한 ‘보복’
중국의 마술 변검은 짧은 시간에 뺨(?), 즉 얼굴이 변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그 중 한 방법은 여러 겹의 얇은 가면을 미리 쓰고 있다가 ‘휙휙’ 한 겹씩 벗겨내는 기술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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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에볼라 확산은 밀림 파괴와 밀렵에 대한 ‘보복’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감염된 동물세포(노란색)에서 밖으로 나오는 에볼라 바이러스(청색). 중국의 마술 변검(變臉)은 짧은 시간에 뺨(臉), 즉 얼굴이 변하는 고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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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한 의료계 이미지 부담…공정경쟁규약이 리베이트 기준 정해"
제약업계가 윤리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잇따라 강화되는 리베이트 처벌에 영업현장에서부터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제약협회 역시 최근 공정경쟁규약을 포함해 기업 윤리헌장과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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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봐줄게 … 용돈·간식 줄게 … 동네 할아버지들의 '나쁜 손'
“얘들아, 이리 와봐. 할아버지가 손금 봐줄게.”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놀이터. A씨(72)가 손짓을 했다. 그는 주변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여자 아이 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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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봐줄게, 용돈 줄게’하다…동네 할아버지들의 ‘나쁜 손’
“얘들아, 이리 와봐. 할아버지가 손금 봐줄게.”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놀이터. A(72)씨가 손짓을 했다. 그는 주변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여자 아이 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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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칼럼] 입국 금지 → 에볼라 차단은 착각
1999년 여름, 미국 뉴욕에선 수많은 까마귀들이 죽은 채 발견됐다. 몇 달 후 뉴욕 시민들이 원인 불명의 뇌염에 걸려 숨지기 시작했다. 뉴욕에 뇌염을 유행시킨 바이러스는 웨스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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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칼럼] 입국 금지 → 에볼라 차단은 착각
1999년 여름, 미국 뉴욕에선 수많은 까마귀들이 죽은 채 발견됐다. 몇 달 후 뉴욕 시민들이 원인 불명의 뇌염에 걸려 숨지기 시작했다. 뉴욕에 뇌염을 유행시킨 바이러스는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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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 이 병장, 고교 때부터 "아버지는 조폭" 거짓말
“도대체 형이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로 그렇게 얘기했다고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버지는 ‘조폭’이 아닙니다.” 28사단 윤모(20) 일병 구타 사망사건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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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 이 병장, 고교 때부터 “아버지는 조폭” 거짓말
지난 5일 28사단 군사법정에 출석한 뒤 헌병대에 이끌려 호송되는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 이모(26) 병장(왼쪽 사진의 맨 오른쪽). [뉴스1] 관련기사 “폭행치사로 3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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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잘못 인정하는 투명한 행정 펼쳐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도정을 펼쳐야 한다”며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마인드 혁신을 주문했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는 사회적 시장경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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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서정희, 서세원 상대로 낸 접근금지처분 법원결정문
서세원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아내 서정희에게 접근 및 전자적 방법에 의한 송신을 하지 못 하게 됐다. 일간스포츠가 1일 단독입수한 '서세원의 서정희에 대한 피해자보호명령 항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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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언론부터 정신 차리자
양선희논설위원 이미 우리 사회는 외부의 적(敵)들이 보면 어깨춤이 절로 날 만큼 충분히 어지럽다. 예까지 오는 데엔 적폐의 근원 관료 사회, 꼼수와 선동을 일삼는 정치권,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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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속 소녀들의 참상
“반군이 마을로 들어와 여자 아이들을 끌고 갔어요. 어른 여성이 아니라 소녀들이요. 숲으로 끌고 가 강간한 뒤에 버려두고 떠났어요. 모두 16명이 끌려 갔어요. 한 명이 내 친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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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속 소녀들의 참상
“반군이 마을로 들어와 여자 아이들을 끌고 갔어요. 어른 여성이 아니라 소녀들이요. 숲으로 끌고 가 강간한 뒤에 버려두고 떠났어요. 모두 16명이 끌려 갔어요. 한 명이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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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독거노인에 선풍기, 장애청소년 멘토링 …'시우 금융'실천
KB금융은 청소년과 노인을 테마로 그룹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김연아 선수가 지난 2일 독거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생활용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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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청소년이라면’ 7인의 명사들이 선택한 책
여름방학입니다. 가뜩이나 방학은 짧아졌는데, 학원 스케줄은 평소보다 더 빡빡해 숨막힌다는 학생이 많을 겁니다. 그럴수록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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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조명 선택 노하우
에어컨을 끄면 금세 땀방울이 맺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온종일 에어컨을 켜놓거나 선풍기 앞에만 있을 순 없을 테다.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칫 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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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친족 성폭력에 '사형' 추진
대만과 싱가포르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권 보호가 철저한 나라로 꼽힌다. 특히 아동 성폭력범에게는 무서운 형벌이 기다리고 있다. 대만의 성폭력 범죄 신고율은 5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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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악마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승미야, 아빠가 뽀뽀하자고 할 때는 이를 꼭 악물어.” 영미씨(가명·26)는 10살 아래인 동생 승미(가명·16)에게 어릴 때부터 이런 당부를 해야 했다. 몇 년 전부터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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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목적 있는 삶 … 나를 이끈 건 부모 가르침
고경주 미국 연방보건부 차관보(왼쪽 사진). 2009년 10월 14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계 건강·교육·경제 향상을 위한 ‘백악관 실무그룹 자문위원회’ 설립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