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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희망의 계단(8) 풍년혁명 전진식 모내기
목마른 대지 위에 단비가 뿌려졌다. 한해의 식량을 가름할 모심기는 이제 제철. 흥건히 젖은 대지를 딛고 풍년을 기약해 보자. 지난해 이 땅에서 난 쌀은 2천7백21만7천석,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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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상|일지 편집 간부들의 「방한 1주」
조일·매일·독매·동경신문 및 공동통신 등 일본전국의 유력지 편집간부 일행 20명은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초청으로 지난 3월27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다녀간 일이 있다. 일행은 체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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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압력의 극대화|「괌」도 전략회의의 언저리
『월남평화의 유일한 길은 군사적 압력 이외에 그 대안이 없다』는 「존슨」대통령의 확고부동한 결의는 지난 15일「내슈빌」연설에서 또 다시 드러났다. 이 결의를「구체화」시키기 위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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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동부 해안의 유층설|과연 석유가 날까?
우리나라에도 석유가 나올지 모른다. 제2차 5개년 계획이 종합제철과 석유화학을 기간산업으로 키워가려고 짜여진 것이나 석유 난로가 우리네 안방에서 귀여움을 받기 시작하는거와 때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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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계절
초여름의 미각을 식탁에 마련하여 가족들의 건강과 입맛을 돋워보자. 특히 감자와 「캐비지」는 질도 좋고 풍작이라는 얘기다. 요즈음 서울에 나돌고 있는 것은 경남 김해 것인데 상품도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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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에선 미 대 중공 정책
국제정치의 현실로 「2개의 중국정책」에로의 방향전환을 줄곧 강요받아온 미국은 급기야 대 중공정책을 은밀히 재검토하고 있는 징조가 보이고 있다. 최근「험프리」부통령, 「러스크」국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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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두둥실 첫 나들이
살얼음을 깨고 백조의 홰치는 소리에 봄날이 소스라쳐 깬다. 한 순간 생기가 돈다. 다시 가라앉는 고요. 그 고요를 뚫고 백조들은 쏟아지듯 퍼런 하늘을 가로질러 날고 혹은 삼삼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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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계절은 겨울의 문턱에 한발짝 다가서서 8일은 입동-. 오가는 발걸음이 바빠지는 보도 위에 축축이 비에 젖어 뒹구는 낙엽에 가는 계절의 아쉬움을 담는다. 이날의 최저기온은 섭씨6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