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윤석열에게 날아든 논공행상 ‘청구서’
대선 승리에 따른 논공행상은 늘 말이 많았습니다. 이번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재를 끌어모아 조직을 꾸리고, 표를 얻어 당선한 뒤에 ‘청구서’가 날아듭니다. 모두가 공을 내세우며 자리를 기대합니다. 지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펼쳐진 풍경입니다. 그런데 어째 이번엔 과거와는 좀 다른 양상이라고 합니다. 인수위에 이은 2차 관문, 대통령실 입성이 특히나 바늘구멍이라는 겁니다. “난리도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랍니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의 방향성 때문입니다. 그는 ‘대통령실 슬림화’를 천명했고, 검증된 관료 출신을 선호합니다. 또 정치 경력이 짧은 터라 “정치권에 빚진 게 없다“고 생각한다네요. ‘어공(어쩌다 공무원)’은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전리품으로 ‘자리’를 나눠갖는 것이 바람직할 리 만무합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당선이라는 목표를 향해 무급으로 일해온 실무진의 불만도 인지상정이라고 합니다. 인수위 해단을 앞둔 ‘정산의 시간’, 분통을 터뜨리는 ‘오리알’들의 속사정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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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대담 본 전문가 “文, 별에서 온 사람 같다”
대담에 대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최고 수준의 대담”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이번 인터뷰로 문재인 대통령이 왜 각종 정책 실패에 대한 사과나 반성에 인색했는지 명확히 확인됐다”며 “마치 ‘별에서 온 사람’같은 문 대통령의 상황 인식의 근간에는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믿는 운동권의 전형적 선악 구도가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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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트위터 품었다…머스크의 55조 베팅
“세계 최고 부자가 소셜미디어 통제권을 갖게 됐다.”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품에 안기자 WSJ은 이렇게 평가했다. 트윗 하나로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파워 트위터리안’이 플랫폼의 주인이 돼버렸다. 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식 등 총 219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 포브스 기준 세계 1위 부자다.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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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고려인 4세 감독의 카자흐판 ‘살인의 추억’
‘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카자흐스탄에서 1979년 구소련 시절 벌어진 연쇄살인마의 실화가 토대다. 여성들의 목을 자르고 인육을 먹은 범인은 당시 관료들의 결정으로 은폐됐다가 38년 뒤인 2017년 언론을 통해 직접 쓴 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감옥이 아닌 정신병동에 수감된 범인이 자신의 존재가 언론에 노출되길 원치 않는다고 쓴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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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투기라는 이름의 바이러스
글로벌 미술 커뮤니티에서 한국 컬렉터들은 발 빠르고 열정적인 컬렉터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열된 시장 이면에는 ‘투기’라는 바이러스가 존재함을 잊지 말자. 얼마 전 한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작품이 갤러리에서 판매된 며칠 후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보다 비싸게 거래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작품을 집에 걸기도 전에 큰 차액을 남겨 팔았다는 말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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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마음읽기] 봄날, 고양이의 눈
까만색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이따금 암자를 들락거렸다. 허락도 없이 나지막한 벽을 타고 넘어와 눈치 보며 어슬렁거리기도 하고, 툇마루에서 제집인 양 늘어지게 졸곤 했다. 녀석은 빨리 달리는 법도 없지만, 항상 조심스럽게 굴었다. 무료하여 조는 듯해도 가느다랗게 반개한 눈에는 긴장을 감추고 있다. 길고양이라 그런지 저 혼자 치열하게 생존의 노력을 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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