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선두로 8바퀴 질주…편파판정 낄 틈이 없었다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반드시 멈춰서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서거나 포기하지 말라. 어떻게 벽을 오를지, 뚫고 나갈지 또는 돌아갈지 생각하라” 지난 7일 황대헌 선수의 SNS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남긴 말이 올라왔습니다.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통과하고도 석연찮은 판정 탓에 실격당한 후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황 선수는 한국에 베이징 겨울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1500m 결승에서 그는 여덟 바퀴를 선두에서 질주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편파판정이 끼어들 틈은 아예 없었습니다. 인터뷰에서 황 선수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계속 벽을 두드렸고, 정말 절실하게 벽을 두드려서 안될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판정, 빙질, 텃세… 열악한 상황을 넘어서서 오로지 실력으로 증명해 낸 황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억울한 실격 처리와 부상을 이겨내고 5위, 7위를 차지한 이준서·박장혁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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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文정권 적폐청산”…대선정국 강타한 尹 발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대선 정국을 뒤흔들었다. 청와대는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더불어민주당도 하루 다섯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여권의 격앙된 반응에 윤 후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뭐 있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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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공사 구분 못했다”…12일 만에 고개 숙인 김혜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과잉 의전과 법인 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김씨는 기자회견에서 “공직자의 배우자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의혹이 처음 제기된 뒤 12일 만에 이뤄진 ‘직접 사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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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도, 본 사람도 없다”…5급 사무관 ‘김혜경 비서’ 미스터리




Story 1
제주 몰려간 25만명은 모를 진짜 ‘비밀 명소’
지금 제주도 여행길에는 어쩔 수 없는 염려가 뒤따른다. 사람이 너무 몰려서다. 기왕 떠난다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를 찾는 게 현명한 선택이겠다. 시작은 소위 ‘핫플레이스’에 대한 강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조금만 시야를 돌리면 보다 한적한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다.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제주도는 크고 누빌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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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백성호의 현문우답] “나의 유골을 걷기 명상의 길에 뿌려달라”
지난달 21일 입적한 세계적인 명상 수도승 틱 낫한 스님은 자신의 사후(死後)를 미리 당부한 적도 있다. 일종의 유언이다. “언젠가 내가 죽는다면 나를 위해 무덤이나 탑을 짓지 마라. 나를 화장해달라. 내 유골을 전 세계의 플럼 빌리지 수도원으로 가져와서 당신의 걷기 명상 길에 흩뿌려달라. 그렇게 하면 내가 매일 당신과 함께 걷기 명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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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지금보다 훨씬 전부터
멋진 곳을 가고 싶은, 흥미로운 것을 보고 싶은 우리의 욕망을 채워주는 다양한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 그 변화의 어지러움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이들도 있다. 세심히 관찰해보면 그 변화의 출발점인 역학의 균열 조짐은 지금보다 훨씬 전부터 만들어지고 있었다. 우리가 그 균열을 애써 모른 체하고 싶었을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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