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4 Thursday #78

안녕하세요, 팩플 Weekly 구독자님!

💥오늘의 오리지널을 소개하기 전에 잠깐! 레터 제목에 🎁아이콘, 뭔지 궁금하셨죠? 오랫동안 팩플 위클리를 아껴주신 구독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희가 하루 동안 위클리 레터에서 소개하는 유료 기사 중 하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링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하루, ‘“‘18세 청불’ 벗어볼게요” 주가 폭락한 엔씨의 전략’ 기사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즐겨보던 팩플 시리즈가 유료화 돼서 아쉽다”는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하다 준비했습니다. 해당 링크는 24시간 동안만 유효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오늘 안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팩플 오리지널을 소개할 강광우 기자입니다.


2021년 판교를 기억하시나요. IT·게임 업계 직원들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길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억’소리가 절로 나왔던 시기였죠. 코로나19가 사람들을 컴퓨터와 스마트폰 앞으로 불러 모으며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업계 5대장 네이버·카카오·넷마블·크래프톤·엔씨소프트(넥슨은 도쿄증시 상장으로 제외)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였습니다. 급여 뿐만 아니라 실적 주가 모두 전례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갔죠.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억’ 소리가 ‘악’ 하는 외마디 비명으로 바뀌는 시간은 고작 2년이었습니다. 잘 나가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엔데믹 전환이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내부적으론 캐시카우(수익 창출원) 사업인 플랫폼 광고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정체되고, 밖에선 글로벌 빅테크가 생성AI 전쟁의 불을 지피면서 쪼들리는 살림에 공격 준비까지 해야 했습니다.



팩플 오리지널

스톡옵션 대박? 판교의 절규…
5대장 ‘평균 연봉 1억’ 깨졌다

💬 목차

1. 잔치는 끝났다, 직원들 지갑 사정은
2. 갈 길 먼 가시밭길
3. 미래는 어떻게 준비하나
4. “앞으로 주목” 5대장 체크리스트



잔치는 끝났고, 그 후폭풍이 직원들에게 불어닥치는 상황. 당장 5개사 직원들의 평균 급여(미등기 임원 제외)가 1억원 밑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는 호황 때 높은 가격에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네이버가 2021년 지급한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36~38만원대인데, 현재 주가는 19만원대에 불과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게 낫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 스톡옵션은 휴지 조각이나 다름없죠. 이런 상황에 300억원 스톡옵션 '잭팟'을 터뜨린 게임사 직원도 있었으니 여전히 ‘서프라이즈’는 남아있는 곳입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는 이런 IT업계의 사투와 희망이 담긴 공식 기록물입니다. 저와 윤상언 기자가 사업보고서와 씨름하며 실적 발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업계 속사정을 파헤쳤습니다. 👉기사 보러가기 GO!




팩플 인터뷰

20살에 챗GPT 할아버지 됐다,
엔비디아가 픽한 ‘오픈AI 맞수’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인터뷰어 김남영 기자입니다.

트랜스포머라고 하면 보통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이 떠오르시죠! AI 분야에서 트랜스포머는 조금 다릅니다. 7년 전, 구글에서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Attention is All You Need)라는 논문이 나오면서 트랜스포머가 소개됐는데요. 연구자들은 트랜스포머로 주어진 문장 안에서 단어 간 관계를 파악해 컴퓨터의 언어 이해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이를 통해 오픈AI의 챗GPT가 태어났습니다. 마지막의 T가 그 트랜스포머 맞습니다. 이 트랜스포머를 만들어낸 부모(?)들은 8명인데요. 그중에서 스무살 청년이 있었다니 놀랍죠? (저는 스무살 때 뭐했는지 살짝 눈물이)

이번 인터뷰이가 바로 그때의 스무살 청년,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입니다. 팩플이 지난달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고메즈 CEO가 구글을 퇴사하고 만든 코히어는 오픈AI를 위협할 라이벌로 성장했는데요. GPT-4와 같은 LLM을 만들지만, 방향성은 조금 다릅니다. 일반 소비자용으로 챗GPT를 내놓은 오픈AI와 달리 코히어는 기업용 LLM에만 집중하고 있거든요. 엔비디아가 콕 집어 투자한 코히어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코히어의 LLM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고메즈 CEO는 저희가 작년에 소개했던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의 제자이기도 한데요. 연구자이면서, 기업가인 그에게 인류를 능가할 AI, AGI의 도래 시기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꽤 흥미로운 답변이 나왔는데요. 이는 팩플인터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안전성에 대한 고메즈 CEO의 답변도 담았으니 AI 윤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보시면 좋을 거에요! 인터뷰 보러 가기 GO!



팩플 금요오리지널

“‘18세 청불’ 벗어볼게요”
주가 폭락한 엔씨의 전략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금요 오리지널을 소개해드릴 홍상지 기자입니다.

금요일에 발행되던 ‘팩플 오리지널’이 지난주부터 ‘팩플 퍼스널’로 새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팩플 오리지널은 화요일에 계속 나옵니다!) 팩플 퍼스널은 ‘나와 연관있는 IT기사’, ‘나와 가까운 IT 기사’를 지향합니다. 기술과 기술 비즈니스가 독자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드릴게요.

여러분은 요즘 무슨 게임 하세요? 최근엔 바쁜 현대인들의 틈새 시간을 노린 단순한 조작법의 캐주얼 게임이 대세라고 하죠. (참고로 저는 돌고 돌아 요새 지뢰찾기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 콘텐트가 넘쳐나는 시대인 만큼 이 트렌드도 언제 바뀔지 모를 일. 이런 상황에서 게임사들의 생존 공식은 간단합니다.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혹은 발 빠르게 따라가거나.

엔씨소프트는 이 생존 공식 중에서도 ‘전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며 오랫동안 게임업계 황제로 승승장구 해왔습니다. 리니지·아이온·블레이드앤소울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 게임마다 흥행에 성공하던 시절도 있었죠. (이때 K-게임에 발 붙였다가 아직도 못 빠져나온 분들 많죠…?) 하지만 현재 엔씨의 스코어는 실적·주가 모두 처참한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정체기 상태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이렇다 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자 성장 활로가 막힌 탓입니다.

‘이대로는 안된다!’ 벼랑 끝에 선 엔씨는 올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창사 27년 만에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출시 예정인 게임 라인업도 원래 잘 만들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캐주얼게임까지 다양하게 내놨죠. 주 무대는 글로벌로 넓혔습니다.

엔씨는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팩플 퍼스널이 엔씨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K-게이머들, 그리고 폭락한 주가에 애간장을 태우고 있을 엔씨의 15만 소액 주주를 대신해 물었습니다. 지난달 28일 공식 선임된 박병무 공동대표, 그리고 엔씨 전현직 관계자들에게요. “엔씨, 어떻게 살릴 겁니까? 살아날 수는 있는 겁니까?” 답변이 궁금하시다면… 🎁오늘(4월4일)만 무료,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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