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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학평가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사를 모아 보여드립니다. 연구·교육·여건·평판에 해당하는 다양한 지표로 4년제 국내 대학을 평가·분석했습니다.

기사 11개

2023.11.22 05:00

순위 뛴 대학엔 공통점 있다…동국대 8위, 역대 최고 순위 비결

이론 중심의 연구·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실용·실무 교육으로의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선 점도 돋보인다. 올해 평가에선 8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평가 초창기인 1997년 11위였지만, 2013년 3위에 오른 뒤 19년 2위·올해 3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희대 6위, 서울시립대 9위…두계단씩 뛴 두 대학에 톱10 요동

전북대는 지난해보다 다섯 계단 오른 19위로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서울)·성균관대·한양대(서울)·고려대(서울)가 지난해와 같은 2~5위다. 전북대는 종합평가 19위로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나홀로 교수'는 없다…자연과학 1위 KAIST, 공학 1위 포스텍

김찬혁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지난해 한 신약개발사에 수십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면역 치료제’ 기술을 넘겨줬다. 암 치료에 대해 연구하던 김 교수가 알츠하이머병까지 연구를 확장할 수 있었던 건 퇴행성 뇌 질환을 연구하던 정원석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만나면서다. 공학계열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도 1인당 910만원으로, 공학계열 평가 대학 중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가장 높다.

고려대, 대기업 인사팀 선호 1위…서울과기·한국공대 '특성화 우수'

기업 인사 담당자가 신입사원 선발에서 선호하는 대학으로 고려대(서울)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학평가팀은 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와 함께 기업 인사 담당자, 고교 교사, 학부모 등 1800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선발 선호 대학’, ‘입학 추천 대학’, ‘진학 선호 대학’ 등을 설문 조사했다. ‘최근 눈에 띄게 발전한 대학’을 묻는 문항에서 학부모들은 서울대를 1위로 꼽았고, 진학 담당 교사들은 성균관대를 1위로 꼽았다.

인하대 인문 취업률 69%…서강대는 대학원 장학금 550만원

김연준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젝트매니저는 "신입생들은 아직 취업 목표가 뚜렷하지 않지만, 학점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점 관리와 진로 설계에 특화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대학원 진학은 취업보다 정보의 불균형이 컸다"며 "대학원 페어에 와서 부담 없이 교수님과 디테일한 진학 상담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인문·사회 계열의 대학원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552만원으로,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에서 모두 1인당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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