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넣으면 영상이 뚝딱…‘100% 무료’ AI툴 완전정복

  • 카드 발행 일시2024.05.17

Today’s Personal Topic
‘AI 영상 편집자’ 들이는 법
동영상 AI 도전! 나도 AI 마스터③

회사에서 밑도 끝도 없이 “OO씨가 젊은 감각으로 영상 좀 만들어봐라!”라는 지시를 받았거나, 우리 가족 영상을 예쁘게 편집해 보관하고 싶거나, 개인적 만족을 넘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릴스에 ‘찐’ 영상을 올리고 싶을 때가 있다. ‘영상은 나와 상관 없다’고 살아왔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언제 어디서 영상 제작 능력을 요구할지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점. 한 땀 한 땀 작업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다행히 요즘엔 생성 인공지능(AI)이 초보자 티 안 나게 영상 만들기를 도와준다는데. ‘영알못’부터 기존 동영상 툴에 익숙한 사람들까지, 똘똘한 ‘AI 영상 편집자’ 하나 두고 싶다는 사람들은 오늘의 리포트 주목.

💬목차

1. 📝 현재 상황 3줄 요약
2. 🎬초급: 간단한 편집과 자막을 넣고 싶다면
3. 🎬중급: AI 영상을 직접 만들게 하고 싶다
4. 🎬고급: 입 모양까지 구현, 업무에도 활용해보자
5. 🔭빅 픽처를 알고 싶어

오혜정 디자이너

오혜정 디자이너

1. 📝 현재 상황 3줄 요약

챗봇·이미지 AI 다음은?: 지난해가 챗봇(텍스트)과 이미지 생성 AI 시대였다면 올해는 영상이다. 물론 아직 “액션 영화 한 편 만들어줘”라는 프롬프트(명령어)에 결과물을 뚝딱 내놓을 정도는 아니다. 허나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똘똘한 동영상 생성 AI 도구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안 쓰면 나만 손해가 되는 상황. 런웨이(Runway), 신디시아(Synthesia), 디스크립트(Descript)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편집 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의 변신도 주목할 만한 점.

생성 AI ‘감독님’: 텍스트 투 비디오(TTV) 서비스를 하는 런웨이는 지난해부터 LA에서 ‘국제 AI 필름 페스티벌’을 연다. AI를 활용해 만든 출품작은 지난해 300여 개에서 올해 3000개로 늘었다고. 할리우드에서는 AI에 대해 뿌리깊은 거부감을 보이는 가운데 기술과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것.

동영상 생성 업체 '런웨이'가 지난해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국제 AI 필름 페스티벌'의 2024년 수상작. 사진 런웨이

동영상 생성 업체 '런웨이'가 지난해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국제 AI 필름 페스티벌'의 2024년 수상작. 사진 런웨이

음악과 결합: 영상 AI 영혼의 단짝은 음악 AI. 길든 짧든 영상엔 배경 음악이 필수. 영상 AI 시장이 커질수록 음악 AI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직접 만들기엔 비싸고 공개된 무료 음원 중 원하는 걸 쓰기엔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2월 사용자가 몇 단어만으로 음원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 ‘뮤직FX’를 업데이트했다. 텍스트 한 줄로 분위기·장르·악기를 설정해 음원을 만들 수 있다.   

👇여기서부터 4235자. 읽는 데 2분15초.

2. 🎬초급: 간단한 편집과 자막을 넣고 싶다면

일단 내가 어떤 용도로 동영상 툴을 사용할 건지 명확히 해야 한다. 유튜브에 업로드할 동영상을 만들건지,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는 동영상을 만들 것인지 등에 따라 사용할 툴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초급용은 일단 편리한 사용성에 초점을 둔 서비스들로, 일단 꼭 무료 버전으로 테스트해보고 결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① 문서 편집하듯 쉽게 영상 편집하고 싶다면? 디스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