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연구소 by [머니랩]
요즘 투자자들이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대상은 단연 상장지수펀드(ETF)다. ETF는 지수나 특정 자산을 추종하도록 설계한 펀드인데, 가입이 번거로운 펀드와 달리 주식시장에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어 인기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수는 780여 개로, 매달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고 있어 곧 1000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수많은 ETF 중에 나의 ‘목표수익률’과 ‘투자성향’이 맞는 ETF는 무엇일까. 머니랩 [ETF 연구소]는 방대한 ETF의 세계에서 내게 맞는 ETF를 고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30년 국채 금리는 4.5%대다. 고점(5%)에서 살짝 미끄러졌지만 앞으로 내려갈 길이 더 길어 보인다. 금리 인하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 미국 30년 국채 ETF에 지금이라도 들어갈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미국장기채 ETF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국내 채권 ETF 가운데 100% 현물 채권을 담은 상품은 없기 때문이다. 국내 자본시장 규정상 국내 ETF에는 해외 현물 채권을 30%까지밖에 담지 못해서다. 따라서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선보인 미국 장기채 ETF들은 선물과 합성 등 각각 다른 전략으로 30년 미국 금리를 추적하는 ‘같은 이름 다른 상품’이다. 그러다 보니 수익률도 클 때는 2배 차이까지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머니랩에서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출시한 대표 미국 장기채 3개 상품인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 H),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3단계로 분석해 ‘알짜’를 골라봤다.
우선 어떤 전략이 어떤 국면에서 더 유리한지, 어느 상품이 30년 국채 금리를 더 잘 따라가고 있는지 따져봤다. 특히 운용사들은 앞다퉈 ‘최저보수’를 내세우지만 들여다 보면 ‘숨은 비용’이 꽤 많다. 예컨대 보수는 0.15%지만, 스와프 비용이 1.1%로 훨씬 클 수 있다. 이 밖에 ‘환헤지 비용’과 ‘이중보수’ 등 투자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ETF 비용까지 샅샅이 훑었다. 자칫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으니 꼭 알고 투자하자.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KODEX·TIGER·ACE 미국장기채 ETF 전격 비교
-채권 ETF인 줄 알았는데 3배 레버리지?
📌Point 2 최저 보수? 숨겨진 비용이 더 크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숨겨진 비용
-당신은 ETF 수수료를 ‘이중부담’하고 있다
📌Point 3 ‘우량 ETF’, 이 지표 보라
-기준가와 기초지수의 차이 ‘추적오차’
-차라리 미국 TLT에 투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