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자 24%는 ‘보험용’…20대만 월급 절반 ‘지른다’ [세대별 2500명 투자분석②]

  • 카드 발행 일시2024.03.26

머니랩

내 또래는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까

2차전지 가고 엔비디아 오는가 싶더니 이번엔 코인입니다. 미국 주식과 코인이 없는 사람은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나오죠. 정말 나만 빼고 다 벌었을까요. ‘껄무새’(투자 실수를 후회하며 ~할걸, 이라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할까요.

머니랩이 이런 궁금증을 가진 당신을 위해 또래들의 계좌를 들여다봤습니다.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프로’를 통해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로 500명씩의 자산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주식·가상자산·부동산에 이르기까지 세대별로 달라진 재테크 전략도 소개합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놓치고 있는 트렌드는 없는지 살피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세대별 2500명 투자분석①]주식편 : 50대가 20대보다 더 공격투자…30대 여성은 ‘美지수’에 꽂혔다 
[세대별 2500명 투자분석③]은퇴까지 5억 모을 수 있을까? 20대 “당연” 60대 “못 모았다”

난 이게 우리 같은 애들한테 아주 잠깐 우연히 열린,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해.

2021년 장류진 작가의 소설 『달까지 가자』에 담긴 문장이다. 여기서 유일한 기회는 가상화폐를 뜻한다(소설 속에선 이더리움). ‘달까지 가자(To the moon)’는 가상화폐 가격 상승을 염원하는 투자자 사이에 통용되는 은어다. ‘흙수저’ 청년의 코인 열차 탑승기를 담은 이 소설의 배경은 2017~2018년에 나타난 가상화폐 투자 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1억원을 뚫은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 라운지의 전광판에 보이는 비트코인 시세. 뉴스1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1억원을 뚫은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 라운지의 전광판에 보이는 비트코인 시세. 뉴스1

2024년, 가상화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1억원 선을 뚫었고 코인 투자자의 ‘퇴사 성공기’가 재차 회자된다. 방치해 둔 가상화폐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시 열어봐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는 당신을 위해 머니랩은 [세대별 2500명 투자분석] 시리즈 2회로 가상화폐 편을 다뤘다.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선에 어떤 변화가 감지됐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 Point 1 가상화폐에 승부 건 20대
- 10명 중 1명, “가상화폐 투자해요”
- 월 수입 절반 가상화폐 쏟는 20대

📌 Point 2 분산투자 대안된 비트코인
-투자자 20% 이상 ‘자산 배분’ 위해
-관심있는 가상화폐는 단연 비트코인

📌 Point 3 비트코인 열차 올라탈까
-비트코인 1억원 뚫고 횡보세
-4월 반감기를 주목하라

가상화폐 투자 20대 48%, 월급 절반 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