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에 백전백승한다, 이세돌도 울고 갈 ‘파격적 상상’ [서울대 교수의 ‘창의력 수업’ ⑥]

  • 카드 발행 일시2024.03.26

서울대 경제학과 김세직 교수는 18년째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답이 없는 ‘열린 질문’을 중심에 둔 수업인데요. ‘창의성 교육을 위한 서울대 교수 모임’의 일원이기도 한 그가 창의력을 키우는 일곱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창의성을 키우는 다섯 번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지금까지 우리는 4가지 창의력 훈련을 했습니다. 비현실을 상상하고, 그 안에서 논리적 가능성을 찾았죠. 남과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고, 기존의 것에 의문을 던지는 태도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힘을 길러봅시다. 창의력을 키우는 다섯 번째 방법은 이것입니다.

한계를 넘어 파격적으로 상상하라.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은 창작물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는 점입니다.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최초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때도 그랬죠. 키패드가 없고, 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핸드폰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싶을 때, 파격은 유용한 방법입니다.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 역사를 바꾼 작품, 세계적인 발명품 등은 모두 내용이나 형식의 파괴를 통해 이루어졌죠. 파격적인 상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지금부터 그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림은 그림이어야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