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1층에 웬 서점이냐고? “오일장 왜 가?” 그가 되묻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3.06

한 번도 이곳에 오라고 말해본 적 없어요.
_이만규 아난티 대표 

부산 기장, 남해, 가평…. 아난티가 문을 여는 지역은 늘 들썩입니다. 몰려드는 고객 때문이죠. 2020년부터는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1조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61억원이죠.
일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콘텐트를 만드는 폴인이 2006년부터 아난티를 이끌어온 이만규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는 자신을 ‘아웃사이더’라 칭하는데요. “업계의 틀을 깨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였다”는 그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 3줄 요약

✔ 설계에만 2년. 이만규 대표는 고객의 모든 동선을 ‘이야기’로 푼다고 말합니다. 서점(이터널저니)을 과감하게 1층에 배치한 이유죠.
✔ “완벽한 결과물은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완성된 형태를 채워 나가는 게 아니라 덩어리를 덧붙이다 보면 결과물이 나올 뿐이라고요.
✔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옳다고 생각하는 걸 용기 있게 하자.” 끊임없이 움직여야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이 대표. 그의 최종 목표를 물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무실에서 만난 아난티 이만규 대표. 사진 폴인, 송승훈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무실에서 만난 아난티 이만규 대표. 사진 폴인, 송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