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이런 분양 없었다…25년 만에 ‘로또 8곳’ 줄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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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로또 분양의 물꼬가 터졌습니다. 주택시장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지만 2년6개월여 만에 재개된 강남 분양에 로또를 기대한 청약 대기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당첨 문턱도 더 높아졌습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공사 현장. 사진 삼성물산

트인 물꼬를 따라 앞으로 강남 분양이 잇따릅니다. 올해 조합들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지면 역대 보기 드문 큰 장이 예상됩니다. 주택형이 소형 위주에서 벗어나 대형까지 다양해지면서 로또도 역대급입니다. 주변 시세와 분양가 격차가 최대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30억 로또인 셈입니다.

1주택자도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주택 수요자를 유혹합니다. 문을 활짝 열고 푸짐한 상을 차리고 있는 강남 분양시장을 가봅니다.

높은 문턱…경쟁률·청약가점 모두 상승

낙타는 더 커졌는데 바늘귀가 더 좁아졌습니다. 강남 분양시장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