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후로 달라졌다…코스피 ‘北 리스크’ 충격파

  • 카드 발행 일시2024.02.16

머니랩

‘북한 리스크(위험)’는 한국 주식시장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단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핵실험 등 무력 도발을 할 때면 국내 증시는 출렁였다. 이는 한국에 주식시장이 개장된 1956년 이후 수십, 수백 차례 반복됐다. 남북 분단이란 특수성, 그것도 국경이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징 탓에 다른 나라에 없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난히 부각됐고, 이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그럼에도 꽤 오랫동안 투자자들은 북한의 도발에 사실상 둔감했다. ‘라면 사재기’는 물론 주식 투매 현상도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 증시에선 북한 리스크와 관련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올 들어 북한은 위협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한반도 전쟁설’까지 나올 만큼 그동안과는 결이 다르다. 시기적으로도 올해 한국에선 4월 총선이, 미국에서는 11월 대선이 예정돼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증시에서 북한 리스크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투자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지 따져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북한 도발과 증시의 상관관계
-주가 흐름, 2016년 전후가 다르다
-충격은 얼마나 지속했을까

📌Point 2 올해는 예측불허
-‘강대강’ 남북이 키운 한반도 긴장감
-코스피, 북한 리스크에 갇히나

📌Point3 시장에 대응하는 법
-전문가가 추천한 투자 전략과 종목
-주식 말고 ‘이것’도 주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