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아파트 8억 vs 80억…‘창문 노다지’가 가격 갈랐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2.01

서울 강남도 아닌 강북에서 3.3㎡당 1억원이 넘는 분양가가 나와 주택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자리에 짓는 포제스한강입니다. 3.3㎡당 가장 비싼 가격이 1억6000만원입니다. 가구당 분양가는 32억~160억원입니다. 전체 128가구 중 100억원 이상이 27가구입니다. 지난해 1년간 서울에서 100억원 이상 실거래가에 거래된 건수가 5건이었습니다. 초고가에도 청약자가 몰려 시장이 한 번 더 놀랐습니다.

포제스한강 조감도. 사진 홈페이지

포제스한강 조감도. 사진 홈페이지

포제스한강이 관심을 끄는 사이 부산에서도 3.3㎡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나왔습니다. 1월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입니다. 가장 큰 꼭대기층 펜트하우스가 3.3㎡당 1억3800만원입니다.

어마어마한 이들 단지의 분양가에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천양지차라 할 수 있는 층간 분양가 차이입니다. 최대 5.5배까지 차이 납니다. 왜 그럴까요.

포제스한강 84㎡ 33억~44억원

84~244㎡ 128가구로 구성된 포제스한강 분양가가 3.3㎡당 1억1565만원입니다. 이는 평균이고 가구에 따라 9260만~1억5845만원입니다. 편차가 70%가 넘습니다.
1월 말에 모집공고를 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에선 분양가가 3.3㎡당 5700만~7000만원이고 평균 6705만원입니다. 3.3㎡당 최고와 최저가 23%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