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때 돈 번다, 그 ETF 만든 남자의 원픽

  • 카드 발행 일시2024.01.24

머니랩

메이플 시럽과 아이스 와인. 여행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떠올릴 캐나다의 특산품이다.
하지만 투자 좀 해본 사람이라면 대답이 달라질 수 있다. 이들에게 캐나다의 특산품은 상장지수펀드(ETF)다. 1990년 세계 최초로 ETF를 상장한 캐나다는ETF 원조답게 갖가지 ETF가 즐비한 ‘ETF 맛집’으로 통한다. 현재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처음 상장된 곳도 바로 캐나다다. 미국보다 무려 3년이나 빨랐다.

로히트 메타 호라이즌스 CEO. 사진 호라이즌스 ETF

로히트 메타 호라이즌스 CEO. 사진 호라이즌스 ETF

캐나다 4대 ETF 맛집 중 하나가 바로 201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다. 인수 당시 운용자산이 30억 캐나다달러에 불과했지만, 이달 10일 기준 305억 캐나다달러(약 30조원)로 몸집을 9배나 불렸다. 비결은 바로 혁신적인 ETF 상품 개발에 있다. 2021년 비트코인 선물 가격의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인버스 ETF를 냈고,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2배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공한다. 현지 최초의 커버드콜 ETF를 출시한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직 연초지만 올해 투자의 시계(視界)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머니랩이 로히트 메타(Rohit Mehta) 호라이즌스 최고경영자(CEO)를 서면 인터뷰하고, 주식·채권뿐 아니라 비트코인·원자재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ETF 원조 맛집 캐나다

-캐나다에 ‘최초’ ETF 많은 이유
-비트코인 인버스 ETF까지…수익률 봤더니

📌Point 2 채권으로 돈이 모인다   
-수익률 ‘치트키’인 ‘커버드콜’을 아시나요
-입맛대로 고르는 채권 라인업

📌Point 3 캐나다 ‘국민주’는 무엇   
-200년 배당의 역사, 은행주
-원자재 강국 캐나다서 ‘우라늄’ 주목하라

📌Point 4 AI·반도체 올해도 간다
-한국 반도체가 잘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

📌Point 5 생애주기별 ETF·단 하나의 ETF
-주식 비중은 100에서 나이를 뺀 만큼만
-단 하나만 투자해야 한다면 ‘이것’

비트코인 인버스 투자도 가능…수익률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