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찐’ 바닥 확인했다…25개 ETF 중 당신의 원픽은? [2024 반도체 투자전망 ③]

  • 카드 발행 일시2024.01.19

머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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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규모가 작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에 유난히 취약합니다. “미국이 기침만 해도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고 하죠. 그래서 투자자들의 눈은 ‘미·중 대리전’으로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 쏠렸습니다. 결국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민주진보당) 후보가 당선됐고,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과 미·중 갈등이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만은 ‘황금 나사’(대체 불가능한 첨단 반도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있는, 한국의 경쟁국입니다. 대만 상황이 올해 국내 증시의 ‘주도주’로 꼽히는 반도체 기업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머니랩이 글로벌 정세가 가져올 불확실성 속에 반도체 투자의 맥을 짚는 기획을 3회에 걸쳐 준비했습니다.

전 세계 시장이 ‘한 단어’에 꽂혔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에 숨을 불어 넣는 건 결국 반도체. 그래서 다수의 전문가가 올해 주도주로 반도체를 꼽는다.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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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나 엔비디아 등 ‘대장주’를 사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너무 올라 망설여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올해 매력적인 이유다.

문제는 선택지가 너무 넓다는 것. 최근까지도 반도체 ‘신상’ ETF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는 25개(해외 15개, 국내 10개)에 달한다.

게다가 들여다보면 같은 반도체 ETF라 해도 가지각색이다. 삼성전자를 25% 이상 담는가 하면 아예 담지 않은 ETF도 있다. 또 엔비디아 같은 대형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낯선 반도체 기업까지 골고루 쪼개 담기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ETF가 유리할까. 투자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돼 줄 확실한 기준을 소개한다.  

250%. 작년 한 해 엔비디아 수익률이다. 시계열을 5년으로 늘리면 수익률은 1400%에 육박한다. ‘ETF 말고 그냥 엔비디아에 투자하면 되는 거 아냐?’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ETF로 투자하는 게 과연 엔비디아 투자보다 좋을지도 따져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반도체 안 오를 수가 없다
 -올해 반도체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Point 2. 글로벌 반도체 수익률 ‘이게’ 갈랐다
-가장 인기 많은 ETF가 수익률은 낮았다는데
-엔비디아 투자와 ETF 투자 뭐가 나을까?

📌Point 3. 엉덩이 무거운 삼성전자 이번에는 다를까?
-삼성전자가 있는 ETF VS 없는 ETF, 무엇을 고를까

📌Point 4. AI 반도체는 뭐가 달라? 
-‘핫’한 AI 및 반도체 신상 ETF, 차이점 분석.

반도체 안 오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