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Interview
챗GPT의 고향, 토론토대
메릭 거틀러 총장
챗GPT, 고향은 어딜까. 제프리 힌턴 교수가 있는 토론토대를 빼놓을 수 없다. 1987년 컴퓨터학과 교수로 합류한 힌턴 교수는 오픈AI 챗GPT 토대가 된 딥러닝(심층학습) 기술을 토론토대에서 연구했다. 이후 힌턴 교수 지도하에 걸출한 AI 인재가 줄줄이 나왔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에 합류한 지미 바 교수, 애플 AI 연구 책임자를 지낸 루스 살라쿠트디노프 카네기멜런대 교수 등이 토론토대 ‘AI 학파’ 출신이다. AI 인재의 산실이라는 명성은 엔비디아·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과 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대는 생성 AI 시대를 연 인재들을 어떻게 배출했을까. IT산업 변방이었던 토론토를 글로벌 AI 산업계 ‘핵인싸’로 끌어올린 원동력은 무엇일까.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메릭 거틀러 토론토대 총장은 “수퍼스타가 수퍼스타를 부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