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김민수 대표와 두 번째로 탐닉한 전투식량은 한국군 특전식량이다. 특전식량은 말 그대로 특전사령부, 특공대 등 특수작전 인원을 위해 1994년 개발됐다. 땅을 파고 만든 비트에 몸을 숨기고 매복한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압착 건식의 과자 형태다. 데우지 않고 바로 취식할 수 있다. 에너지바를 생각하면 된다.
제조사에 따르면 칼로리가 1000㎉다. 즉각취식형 전투식량(1100㎉)보다 적지만, 무게가 가볍다. 특전식량(240g)이 즉각취식형 전투식량(580g)의 절반도 안 된다. 보관 기간은 2년이며, 가격은 개당 4600원이다.
특전식량은 모두 세 종류다.
한국군 특전식량 언박싱
1식단 = 개선미반압착식 + 과자분말압착식 + 아몬드강정 + 초코바 + 조미취치포 + 땅콩크림 + 이온음료
2식단 = 고열량압착식 + 팥분말압착식 + 땅콩강정 + 초코바 + 햄 + 땅콩크림 + 이온음료
3식단 = 개선미반압착식 + 빵분말압착식 + 참깨강정 + 초코바 + 소시지 + 땅콩크림 + 이온음료
휴대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전투식량이다.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벼웠다. 간소하지만 쌀밥과 분식, 간식, 부식이 다 들어 있는 구성이다. 간식의 하나인 초코바, 발라 먹을 수 있는 땅콩크림과 물에 타 먹는 이온음료는 공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