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고 눈치 없는 아이? 그건 그냥 어른 생각이고요

  • 카드 발행 일시2024.01.02

아이가 싫은 내색이 역력한 친구 손을 붙잡고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끌고 갑니다. 그러다 마음이 드는 장난감이 보이면 바로 목표를 변경합니다. 가지고 놀던 친구를 밀치며 기어이 차지하고 말죠.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 양육자는 가슴이 철렁합니다. ‘쟤는 싫다는 애를 왜 데리고 가는 거야? 잘 놀고 있는 친구는 왜 방해하지?’ 이처럼 아이의 ‘사회성’ 고민은 기질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악의없이 한 행동이라 해도 타인에게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랄 수는 없으니까요.

이다랑의 ‘우리 아이 첫 번째 사회성 수업’ 칼럼 5회에서는 사회적 민감성이 낮아서 타인의 상황이나 감정에 무딘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살펴봅니다. 자기만 알고, 잘못해도 사과하지 않는 아이는 이기적인 걸까요? 온라인 육아 관련 상담 전문기업 그로잉맘의 이 대표는 이러한 생각이 오해라고 말합니다. 지금부터 사회적 민감성이 낮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서 자기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지난 4회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