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서는 양재대로를 주목하라.
부동산 업계에서 재건축 유망 투자처를 꼽을 때 나오는 말입니다. 양재대로를 따라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눈여겨보란 뜻이죠. 양재대로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강남구 개포·일원동을 지나 송파구 가락(헬리오시티)·송파(가락삼익)·오금(오금현대)·방이동(올림픽선수기자촌)으로 연결되는 20㎞ 구간입니다. 더 나아가면 강동구 둔촌동(올림픽파크포레온)까지 이어집니다.
양재대로의 ‘재건축 유망주’
이 중 재건축 단지 밀집 지역은 오금사거리 주변입니다. 이 일대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오금현대를 비롯해 방이동 대림·한양3차, 송파동 가락삼익·미성 등 7개 단지가 재건축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들 단지가 모두 재건축되면 1만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촌이 만들어집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양재대로 라인이 천지개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 중심에 오금현대가 있습니다. 송파구 양재대로 라인에서 올림픽선수촌에 이은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데,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입니다. 오금현대 아파트를 분석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