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부동산 가격 하락!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11월 17일 열람을 시작한 내년도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얘기입니다. 기준시가도 부동산 가치 측정 잣대의 하나이기 때문에 기준시가가 내려갔다는 말은 몸값이 하락했다는 뜻입니다.
가장 높은 왼쪽 건물에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더레지던스가 들어서 있다. 중앙포토
올해 집값이 바닥을 치고 오르다 다시 꺾이는 와중에 나온 소식이어서 시장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준시가 대상이 주택이 아니지만 그만큼 부동산 시장이 안 좋다는 뜻입니다.
주요 오피스텔의 내년도 기준시가를 들여다보니 강남의 고가 오피스텔을 포함해 대부분 소폭이나마 올해보다 내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거의 유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꽤 오른 단지가 있습니다. 상승률이 10%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 하락 추세였습니다. 10억원 넘게 내렸는데 기준시가는 되레 2억원 정도 올랐습니다. 내년도 기준시가에 숨은 희비를 들여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