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동의 다 구할 필요 없다” 美 양육가정 12곳 관찰 결과

  • 카드 발행 일시2023.11.24

아이를 키우는 일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분유는 뭘 먹일지, 기저귀는 뭘 쓸지 선택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학령기에 들어서면 선택의 난도는 더 높아지죠. 아이를 위해 좋다는 건 고르고 골라 다 해주고 싶은 게 양육자의 마음입니다. 문제는 그럴수록 엄마·아빠의 삶은 점점 지쳐간다는 것이죠.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내는 아이도 지치긴 마찬가지고요.
양육자의 선택을 주제로 권해드리는 마지막 책은 『불평등한 어린시절』입니다. 그저 두껍고 딱딱한 사회과학서로 넘겨버리기엔 아까운 책입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우리 가족의 삶은 이대로 괜찮은지 고민하신 적 있다면, 통찰력 넘치는 답과 분석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불평등한 어린시절』은 어떤 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