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원만 꽉 채우지 말라, ‘서울대 쌍둥이’ 원장의 팁

  • 카드 발행 일시2023.11.13

선행 학습의 전제 조건이 있어요. 현행 심화 학습이에요. 이게 안 돼 있으면 선행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데 선행 학습은 기본값이 됐다. 1년도 모자라, 2~3년씩 앞서 공부하면서도 불안해하는 게 현실이다. 선행 학습, 정말 효과가 있을까? 여호원·호용 올마이티캠퍼스 대표는 “남이 하니까 하는 선행 학습은 의미도, 효과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두 대표는 2020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수학전문학원 올마이티캠퍼스를 연 뒤, 3년 만에 4개 지점으로 확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본엔젤스 등 3개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잘나가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투자까지 유치한 덴 이유가 있다. 두 대표는 “학원에 다니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건 공부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미도, 효과도 없는 선행 학습 역시 잘못된 공부법의 대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