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제주에 오지마라” 이주 9년차 이유준의 경고

  • 카드 발행 일시2023.10.13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라티오’

지난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립미술관을 찾아 ‘이주(移住)하는 인간 호모 미그라티오(Homo migartio)’를 관람했다. 이주와 생존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전이다. 오는 11월 2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9개 나라 작가 27명이 그림·사진·영상, 설치 작품 등 70여 점을 전시한다.

 제주시 연동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호모 미그라티오(이주하는 인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박정근 작가가 전시한 '입도조' 작품인 '백성탄, 김나니'. 사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시 연동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호모 미그라티오(이주하는 인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박정근 작가가 전시한 '입도조' 작품인 '백성탄, 김나니'. 사진 제주도립미술관

상당수 전시물은 제주 이주와 관련이 있다. 이 가운데 박정근 작가가 전시한 제주 이주민 사진 14점이 눈길을 끈다. 육지에서 건너와 제주 곳곳에 정착한 대표적인 사람들 모습이다. 제주 이주민인 배효정 작가도 제주에서 결혼한 미국 동포 작가 케이트 배씨를 모델로 만든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