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四面楚歌)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 부진에 대해 국내 한 증권사는 이렇게 분석했다. 전기차 혁신의 아이콘 미국 테슬라와 친환경차 세계 1위 중국 비야디(BYD) 등이 현대차를 둘러싸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와 기아가 향후 선보일 하위 세그먼트 전기차 판매가 저조하다면 미래 전동화 전략이 틀어질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표하고 2030년 전기차 200만 대 판매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